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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3Q 실적 '훈풍'…미래에셋대우 순익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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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호황에 3분기 순이익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

[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주요 증권사들이 올 3분기 실적을 대부분 발표했다. 지난해보다 50% 이상 순이익이 증가한 가운데 코스닥 훈풍을 타고 증권주 주가도 강세를 나타냈다.

15일 증시에서는 대부분의 증권주들이 상승세로 마감했다.

동부증권은 11.08%, 키움증권은 7.94%, 유진투자증권은 6.25%, 미래에셋대우는 4.48%, 한국금융지주는 3.24%, 대신증권은 3.24%, 한화투자증권은 3.22%, 삼성증권은 3.14% 올랐다.

증권사들이 발표한 3분기 실적은 증시 호황에 힘입어 전년보다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을 발표한 주요 증권사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지난해보다 평균 58% 늘었다.

미래에셋대우는 3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천342억원으로 증권사 중 가장 많았다. 지난해 666억원에 비해 101%나 급증한 것이다.

한국투자증권은 1천318억원으로 91% 늘었고, 뒤 이어 메리츠종금증권이 898억원(43%), 삼성증권이 873억원(75%), NH투자증권이 866억원(28%) KB증권이 409억원(13%)이었다.

글로벌 증시가 상승하면서 주가연계증권(ELS) 조기 상환이 늘어나고, 투자은행(IB) 수수료 수익이 탄탄하게 유지된 덕분인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최근 이어지고 있는 코스닥시장의 랠리는 증권사 실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엿새 연속 상승하면서 이날 768.03으로 마감했다. 2015년 기록한 전고점 788도 넘어설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코스닥 상승과 함께 주식 거래가 늘어나면 증권사들의 수수료 수익 역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11월 중 일평균거래대금은 10조8천억원으로 올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중이다.

전배승 케이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코스닥 개인 거래비중도 65% 수준으로 올라왔다"며 "신용잔고 증가도 병행되고 있어 올 4분기 증권사 브로커리지(주식 매매중계) 관련 수익 호조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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