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교통사고 사망자 10명 중 4명, 61세 이상 고령자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일조량 감소 등 동절기 교통사망사고 타 계절보다 많아

[아이뉴스24 이영웅기자] 교통사고 사망자 10명 중 4명이 61세 이상 고령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교통사망사고의 33%는 무단횡단으로 발생, 보행자의 법규준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가운데 61세 이상이 43%로,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고 15일 밝혔다. 2012년 40%였던 61세 이상 사망자 비율은 2016년 43%로 꾸준히 증가했다. 또 60대가 일으킨 교통사고의 부상자수도 2012년 6천592명에서 2016년 8천364명으로 늘었다.

시 관계자는 "고령화가 진행됨에 따라 어르신 사망자가 늘고 있으며 가해 운전자 중 어르신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어르신의 경우에 시력과 청력이 저하되고 인지반응속도가 본인 생각보다 낮은 경우가 많아 안전운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교통사고 사망자의 57%가 보행자였고 교통사망사고 중 33%가 무단횡단으로 발생했다. 무단횡단 사망자의 경우에도 60대 이상 고령자가 56%에 달했다.

시는 겨울철에는 변화된 기후환경, 도로환경, 인적요인으로 인해 교통사망사고가 집중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겨울철에는 야간운전 시간이 길어져 운전자 시야저하로 인해 다른 차량과의 교통사고가 늘어나고 음주나 추운날씨로 보행자의 무단횡단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

시는 올해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 특성을 분석, 내년 초 2018년 교통안전 시행계획을 마련하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맞춤형 대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영웅기자 hero@i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교통사고 사망자 10명 중 4명, 61세 이상 고령자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