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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식, 일본선 선발 출격…'15승' 야부타와 '빅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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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감독 "자기 페이스대로 던진다면 6이닝까지도 가능할 것" 신뢰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선동열 한국 국가대표팀 감독이 내세운 카드는 장현식(NC 다이노스)이었다.

선동열 감독은 15일 일본 도쿄 분쿄구 도쿄돔 기자회견실에서 열린 2017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나바 아쓰노리 일본 감독, 홍이중 대만 감독과 함께 참석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16일 도쿄돔에서 열리는 일본과 경기에 나설 선발투수로 장현식의 이름을 호명했다.

22살인 장현식은 올 시즌 31경기에 나서 9승 9패 5.2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선 감독은 장현식의 자신감을 높게 샀다. 그는 "페넌트레이스에서 풀 시즌을 뛰면서 자신의 볼을 던지는 능력이 굉장히 좋은 선수라고 생각했다"면서 "가지고 있는 능력만 발휘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현식은 슬라이드 스텝이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빠른 선수"라면서 "일본의 기동력을 잘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일본의 기동력을 대비한 선발 카드라는 사실 또한 동시에 전했다.

"장현식을 선발로 세울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는 그는 "초반에만 자기 페이스대로 해준다면 5~6이닝은 갈 수 있을 것"이라면서 "만약 조금이라도 안 좋다면 12명이나 되는 투수들을 최대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맞선 일본은 예상대로 야부타 가즈키(히로시마 도요카프)를 내세운다. 올 시즌 센트릴리그에서 15승 3패 평균자책점 2.58를 기록한 뛰어난 투수다. 평균자책점은 리그에서 1위에 해당한다. 선 감독은 "페넌트레이스에서 15승을 거둔 뛰어난 투수"라고 평가하면서 "우리 타자들이 공략해야할 것"이라고 경계심을 감추지 않았다.

조이뉴스24 도쿄(일본)=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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