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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66%, 클라우드 데이터 관리 책임 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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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 "클라우드 업체 아닌 기업 책임 대부분"

[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국내 기업의 66%가 클라우드 환경에서 데이터 관리 책임 소재를 잘못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기업은 데이터 관리 책임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에 있다고 판단했지만, 계약서에 따르면 대개는 기업에 데이터 관리 책임이 귀속된 경우가 많았다.

멀티클라우드 데이터 관리 전문기업 베리타스테크놀로지스(이하 베리타스)는 15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클라우드 도입 현황 및 인식 보고서'를 발표했다.

베리타스는 시장조사 전문기관 밴슨 본에 의뢰해 한국 100명을 포함해 전 세계 13개국 비즈니스 IT 의사결정자 1천2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들은 여러 클라우드를 혼합해 사용하는 '멀티클라우드'를 비즈니스 전략 핵심 요소로 삼았다. 다만 퍼블릭 클라우드 데이터 관리의 최종 책임을 잘못 인지하고 있어 오해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참여한 국내 기업의 74%는 서비스형 인프라(IaaS)에 대해 두 개 이상의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를 이용 중이거나 이용할 계획이라고 답했으며, 44%는 세 개 이상의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를 이용 중이거나 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IaaS를 이용 중이거나 이용할 계획이 있다고 답한 국내 기업 10곳 중 7곳(73%)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가 클라우드 상의 데이터를 보호해야 한다고 오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내 기업 3분의 2(66%)는 데이터 보호와 개인정보보호, 컴플라이언스와 관련된 모든 책임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에 있다고 잘못 인식했다.

김지현 베리타스코리아 상무는 "기업들은 데이터 관리의 책임이 클라우드 제공업체에 있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실제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와의 계약서를 보면 대개 데이터 관리를 기업의 책임으로 규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조사 결과를 통해 데이터 관리에 대한 일차적 책임은 기업에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베리타스는 멀티클라우드 환경을 지원하며 여러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기업들이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가치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성지은기자 buildcast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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