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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社, 3Q 누적 영업익 27%↑…IT가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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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제외해도 전년 대비 10.25% 증가

[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올해 3분기까지 상장사들의 실적 개선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모두 IT 중심으로 호실적이 두드러졌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12월 결산 상장법인 525사의 올 3분기 누적 연결 매출액은 1천350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9% 증가했다.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도 120조원 및 93조원으로 각각 27.66%, 34.1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률 및 순이익률은 8.93% 및 6.86%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9%p, 1.20%p 증가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전체 코스피 매출의 12.86%를 차지하는 삼성전자를 제외해도 실적 개선 폭은 나쁘지 않다.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매출액은 총 1천176조원으로 지난해보다 9.72% 증가했고,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82조원 및 63조원으로 각각 10.25%, 17.37%나 늘었다.

3분기만 살펴보면 연결 매출액은 464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3.53% 증가했고,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43조원 및 32조원으로 각각 10.11%, 11.01% 늘었다.

영업이익률 및 순이익률은 9.26% 및 6.93%로 전분기 대비 각각 0.55%p, 0.47%p 증가했다.

당기순이익 기준으로 흑자를 기록한 상장사는 420사로 80.00%에 달한다. 반면 105사(20.00%)는 적자를 나타냈다.

업종별로 보면 삼성전자의 선전에 힘입어 전기전자 업종이 3분기 누적으로 영업이익 35조8천93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보다 무려 274.77%나 증가했다.

의료정밀이 83.39%, 기계가 62.79%, 서비스업이 44.58%, 섬유의복이 36.01%, 유통업이 32.90% 증가했다.

반면 전기가스업은 62.52% 감소했으며, 종이목재는 55.00%, 운수장비는 35.99% 감소하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코스닥, 컴퓨터서비스·반도체 실적개선 커

한편 코스닥 상장사들의 실적 개선도 IT를 중심으로 이어졌다.

연결 제무재표를 낸 코스닥 779사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16조 7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51%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 역시 각각 21.29%, 48.44% 늘었다.

2017년 3분기까지의 영업이익률 및 순이익률은 각각 0.49%p, 1.15%p 증가하면서 수익성도 좋아졌다.

3분기만 보면 매출액은 39조 6천878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0.80% 증가했고 영업이익 역시 0.43%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22.17% 감소했다.

분석대상기업 779사 중 526사(67.52%)가 3분기 순이익 흑자를 나타냈다. 253사(32.48%)는 적자였다.

누적 기준으로 우량·벤처·중견·기술성장 등 모든 소속부에서 지난해보다 매출액이 증가했다. 이익지표 역시 기술성장기업부를 제외한 전 소속부에서 늘었다.

업종별로 보면 누적 기준으로 컴퓨터서비스가 전년보다 130.59% 영영업이익이 증가해 가장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반도체는 85.84%, IT부품은 57.62%로 IT 업종의 실적 개선이 두드러졌다.

이 밖에 건설이 44.82%, 농림업은 31.22%, 방송서비스는 26.02%, 정보기기는 23.58%, 유통은 22.02%, 통신방송서비스는 21.12% 늘었다.

반면 오락문화는 영업이익이 88.76% 급감했다. 디지털컨텐츠는 38.39%, 금융은 12.80%, 소프트웨어는 5.41% 감소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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