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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SK 뮬렌, 차기 양키스 사령탑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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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지역 언론 힐만 SK 감독괴 함께 후보군 언급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올 시즌을 끝으로 조 지라디 감독과 재계약을 포기하고 새로운 사령탑을 찾고 있는 뉴욕 양키스가 핸슬리 뮬렌 전 네덜란드 야구대표팀 감독을 후보군에 넣었다.

뉴욕 지역지인 '뉴욕포트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양키스는 오프시즌들어 새로운 감독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며 "뮬렌은 양키스가 영입을 고려하고 있는 후보군 중 한 명"이라고 전했다.

양키스는 지난달 27일 지라디 감독과 결별을 통보했다. 미국 현지 매체들은 구단 내부 승격과 외부 인사 영입 가능성을 두고 여러 명의 후보군을 언급했다.

외부 인물 중에는 트레이 힐만 SK 와이번스 감독의 이름도 있었다. 뮬렌도 KBO리그와 인연이 있다.

그는 지난 2000년 SK에 입단했다. 그러나 성적은 썩 좋지 않았다. 뮬렌은 당시 14경기에 나와 타율 1할9푼5리(46타수 9안타) 1홈런 3타점에 그쳤고 방출당했다.

그는 이후 선수생활을 접고 지도자의 길로 들어섰다.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코치로 활동했다.

뮬렌이 지도자로 이름을 알린 것은 네덜란드 대표팀을 맡고난 뒤부터다. 네덜란드는 지난 2013년과 올해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연달아 4강에 올랐다.

그는 가장 최근에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벤치코치로도 일했다. '뉴욕포스트'는 "뮬렌은 네덜란드가 WBC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최근 양키스 구단과 면접을 봤다"고 보도했다.

뮬렌은 양키스와도 인연이 있다. 그는 1985년 양키스와 계약한 뒤 198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뮬렌은 1993년까지 양키스에서 뛰었고 이후 몬트리올 엑스포스(현 워싱턴 내셔널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거쳤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182경기에 나와 타율 2할2푼 (496타수 109안타) 15홈런 53타점이다. 뮬렌은 SK로 오기 전에는 일본프로야구 지바롯데 마린스와 야쿠르트 스왈로스에서도 뛰었다.

한편 '뉴욕포스트'는 "뮬렌 외에도 에릭 웨지와 랍 톰슨 등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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