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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온도' 이초희, 갈수록 빛나는 존재감 '초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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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 의리녀에서 초보연애의 달달한 설렘까지 무한 매력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배우 이초희가 '사랑의 온도'에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이초희는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에서 의리의 보조작가 황보경 역을 맡아 지일주와 티격태격 밀당 케미로 '꿀잼의 온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에서는 두 사람의 관계가 조금 더 깊어지면서 새로운 재미를 만들어냈다.

앞서 김준하(지일주)는 황보경(이초희)에게 좋아하고 있음을 고백했다. 황보경은 김준하의 마음이 싫지 않았지만 남자로부터 관심을 받는 것이 서툰 모태솔로에 보조 작가라는 위치 때문에 김준하를 밀어낸 바 있다.

김준하는 황보경을 향한 애정을 계속해서 표현했다. 특히 이번 주 방송에서 김준하는 황보경을 위해 꽃다발을 준비하는 달달한 모습을 보였다. 특유의 말투로 무심한 듯 툭하고 건넸지만 황보경은 김준하의 뜻밖의 선물에 심쿵 했다.

하지만 황보경은 그런 마음을 철저하게 숨기려고 애를 썼고, 이에 김준하는 "신호 많이 보냈는데 왜 무시하냐. 내가 싫은거냐, 연애가 싫은거냐"며 다시 한 번 마음을 고백했다.

그러자 황보경은 "나도 처음이다. 남자가 나한테 이러는 거. 더 즐기고 싶다"며 뒤돌아서서는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사랑에 서툴면서도 준하의 애정을 더 느끼고 싶은 경의 러블리하고 풋풋한 모습은 설렘을 자극했다.

두 사람의 호흡은 노래방에서의 '깨방정 케미'로 정점을 찍었다.

먼저 마이크를 잡은 김준하는 감미로운 발라드로 노래실력을 뽐냈다. 하지만 아무도 그의 노래에 반응하지 않자 토라졌고, 뒤를 이어 황보경이 나섰다. 마이크를 잡자마자 소방차의 '어젯밤 이야기'를 선곡한 황보경은 신나게 가무를 즐겼다.

김준하 역시 황보경의 가무에 흥이 오른 듯 앞으로 나섰고, 두 사람은 이제까지 보여줬던 티격태격은 온데간데없이 환상의 호흡을 발휘하며 찰떡 케미를 뽐냈다.

이초희는 방송 초반만 해도 존재감이 미미했지만 회가 거듭되면서 드라마에서 없어서는 안 될 캐릭터로 자리매김했다. 이현수(서현진)의 곁을 든든하게 지키는 의리녀에서 이제는 사랑에 빠진 수줍은 소녀같은 모습까지 자연스럽게 그려내면서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를 높였다.

특히 좋아하는 마음을 감추려고 해도 어쩔 수 없이 새어나오는 미소와 좋아하는 사람에게 괜히 트집 한 번 더 잡고 툴툴거리는 모습은 연애초보의 정석을 보여주면서 무한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누구와 있어도 꿀케미를 자랑하고, 상황에 따라서 가지각색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이초희가 앞으로 남은 3회 방송에서는 어떤 존재감을 뽐낼지 주목된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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