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안전한 스마트시티' 만든다
2017.11.15 오전 8:17
지능형 응급 호출 서비스 등 확대
[아이뉴스24 도민선기자] 스마트시티는 서비스와 플랫폼, 네트워크, 디바이스가 연계돼 각종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치매노인 실종 방지 등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방향으로 발전해가고 있다.

지난 14일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기자 간담회를 열고 스마트시티 사업 현황과 '지능형 응급 호출 서비스'에 대해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스마트시티를 도시의 물리적 복합공간과 기술·서비스가 융합된 도시 내 생태계라고 정의했다.



SK텔레콤은 지난 2015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일대에서 벌인 스마트시티 실증사업을 통해 시민안전, 교통개선 등 21개 분야 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했다. 스마트 미아방지, 스마트 가로등, 스마트 파킹 등 서비스는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고 분야별 핵심 IoT 서비스의 효과를 실증해 사업성을 확인했다는 의미가 있었다.


이후 대구광역시 수성구 실증사업에도 참여해 30만평에 13개 서비스를 구축, 스마트시티의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김성한 SK텔레콤 IoT 솔루션사업본부장은 "부산 실증사업에 참여했던 대부분의 협력업체가 대수 수성구 실증사업에도 참여했다"며, "개방형 플랫폼을 기반으로 점차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18년 상반기에 서울 전역으로 확대

스마트시티가 구현되기 위해선 서비스-플랫폼-네트워크-단말이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한다. 중소 파트너사에서 만든 서비스를 SK텔레콤의 개방형 통합 플랫폼과 로라(LoRa)·LTE-M·Cat.M1 등 사물인터넷 네트워크에 붙이고, 이를 스마트폰이나 스마트 워치 등 단말기를 통해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날 SK텔레콤은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사회인프라를 상호 연계해 생명안전과 재산보호를 실현하는 통합 플랫폼을 설명했다.

특히 SK텔레콤의 지능형 응급호출 시스템과 안전망 이용고객의 수는 11월 현재 10만을 넘어섰다. 지난 2012년 스마트폰 앱 형태인 '스마트 T 지킴이'로 시작해 LoRa망을 활용하는 위치추적 '키코'를 서비스 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제공 서비스의 확대와 함께 관련 단말의 성능을 개선하는 등 현재까지 6종의 안전 단말을 도입했다.



SK텔레콤은 지난 2014년부터 교육부와 함께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U-안심알리미'를 선보였다. 해당 서비스는 학생들의 등·하교 알림부터 위치확인, 응급호출 및 알림, 통화 등의 기능을 제공해 맞벌이 가정이 늘고 있는 현대사회의 유용한 서비스로 자리잡으며 3만6천여 명이 이용 중이다.

지난해에는 격오지에 근무하는 교사들의 안전한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응급 시 알림을 보낼 수 있는 '교사 안심서비스'를 시작했다. 올해는 보건복지부와 가정 방문을 담당하는 복지공무원 6천여 명을 대상으로 응급상황에서 즉시 호출이 가능한 '안전지킴이'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어 지난해 7월에는 국토교통부와 세종시, 안양시, 오산시, 한국토지주택공사 등과 함께 통신사로는 유일하게 '사회적 약자 보호 연계시스템 구축'을 통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를 토대로 SK텔레콤은 오산시와 안양시, 부산 강서구와 지능형 응급호출 서비스와 연계한 장애인이나 치매노인, 유소년 보호를 목표로 하는 사회적 약자 보호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서울시 성동구의 치매노인 실종 방지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지자체의 CCTV와 경찰청을 연결하는 안심 서비스는 현재 SK텔레콤과 관제센터가 연결돼 CCTV 정보가 제공되는 지자체 5곳만 가능한 상황이지만, 올해 안에 수원·시흥·인천·광주·김해에, 서울시내 25개 구는 내년 상반기에 적용하는 등 서비스 가능 지역이 급속히 확대될 전망이다.

이 밖에도 SK텔레콤은 검찰청의 범죄 피해자 신변보호를 위한 스마트워치 보급 예정으로, 현재 제공 단말의 최종 검증을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타 통신사에도 지능형 응급호출 시스템을 개방해 전 국민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성한 본부장은 "단순 이익 창출보다는 우리회사가 갖고 있는 ICT 기술로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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