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믈라덴 크르스타이치 감독이 이끄는 세르비아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한국과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세르비아는 14일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 축구국가대표팀과의 친선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후반 12분 아뎀 랴이치(토리노 FC)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 16분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에게 페널티킥 동점골을 허용하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크르스타이치 감독은 "오늘 경기력은 만족스러웠다. 내년 월드컵 본선 준비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한국은 굉장히 전술적으로 준비가 잘 된 팀인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크르스타이치 감독의 일문일답.
-경기 총평은.
"대한축구협회의 초청으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 그 부분에 먼저 감사드린다. 오늘 경기력은 만족스럽다. 특히 우리 선수들이 큰 경험을 할 수 있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전체적인 팀 조직력도 다질 수 있었다. 오늘 경기가 향후 월드컵 본선을 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세르비아 선수들의 좋은 피지컬에 한국 선수들이 잘 대응했다고 보는지.
"굉장히 템포가 빠르고 좋은 경기였다. 특히 양 팀 선수들이 몸싸움을 적극적으로 가져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한국 선수들의 피지컬도 우리에게 밀리지 않았다고 본다."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한국에 조언을 해준다면.
"전술적으로 준비가 잘 돼 있는 팀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월드컵 본선은 좋은 팀 분위기를 유지하면서 영리하게 준비한다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조이뉴스24 울산=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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