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LG배 여자야구, 결승 진출팀 확정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LG전자와 한국여자야구연맹이 공동 주최하는 '2017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 결승 진출팀이 모두 가려졌다.

국내 여자야구의 '가을야구'로 자리 잡은 이번 대회 챔프리그와 퓨처리그의 결승 진출팀이 확정됐다.

이번 대회는 지난달 28일 경기도 이천시에 있는 LG챔피언스파크에서 개막했다. 올해 대회는 역대 최대인 42팀이 참가했다.

상위리그(챔프리그)와 하위리그(퓨처리그)로 나누어 진행됐고 지난 11일과 12일 이틀에 걸쳐 8강전과 준결승전이 치러졌다.

챔프리그는 12일 열린 준결승전에서 서울 CMS가 양구 블랙펄스를 상대로 접전 끝에 끝내기 폭투로 5-4로 이겼다. 서울 후라는 서울 위너스를 상대로 5회에만 8점을 올리며 11-1로 이겼다.

지난해 챔프리그 우승팀인 서울 CMS는 후라를 상대로 2연패에 도전한다. 후라는 지난해 퓨처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챔프리그로 승격한 뒤 최근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퓨처리그는 부천 플레이볼이 서울 퀄리티스타트를 상대로 11-9로 이겨 결승에 올랐고 서울 레이커스는 평택 탑클래스를 13-10으로 꺾었다. 플레이볼은 결승에서 레이커스와 우승을 놓고 겨룬다.

각 리그 결승전과 폐막 겸 시상식은 오는 19일 진행된다. 챔프리그 결승전은 같은날 오후 2시 30분부터 MBC스포츠플러스를 통해 생중계된다.

◆경기 일정

▲챔프리그 : △결승 CMS-후라(14시30분·LG 챔피언스파크 메인구장) △3-4위전 블랙펄스-위너스(11시·LG 챔피언스파크 보조구장) ▲퓨처리그 : △결승 레이커스-플레이볼(13시30분·LG 챔피언스파크 보조구장) △3-4위전 탑클래스-퀄리티스타트(11시·LG 챔피언스파크 다목적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