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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벨린저, '만장일치' AL·NL신인왕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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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52·39홈런 쏘아올려…메이저리그 역대 4번째 해당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올 시즌 메이저리그를 뜨겁게 달군 타자 두 명이 나란히 신인왕을 차지했다.

주인공은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와 코디 벨린저(LA 다저스)다. 저지와 벨린저는 14일(한국시간) 공개된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에서 아메리칸리그(저지)와 내셔널리그(벨린저) 신인왕에 뽑혔다.

저지와 벨린저는 만장일치로 신인왕에 선정됐다. 양대리그에서 만장일치 신인왕이 나온 것은 메이저리그 역대 4번째다. 둘에 앞서 지난 1987년 마크 맥과이어(오클랜드 어슬래틱스) 베니토 산티아고(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첫 사례다.

이후 팀 새먼(LA 에인절스) 마이크 피아자(다저스·이상 1993년) 노마 가르시아파러(보스턴 레드삭스) 스캇 롤렌(필라델피아 필리스·1997년)이 뒤를 이었다.

저지는 올 시즌 52홈런을 쳐 일찌감치 신인왕을 예약했다. 그가 쏘아 올린 홈런은 아메리칸리그 1위이자 역대 메이저리그 신인 타자 중 최다 기록이다.

저지는 투표에서 1위표 30표를 모두 쓸어담아 총점 150점으로 경쟁자 안드루 베닌텐디(보스턴·75점)을 따돌렸다. 또한 저지는 만장일치로 신인왕을 받은 아메리칸리그 10번째 신인 선수가 됐다. 양키스 소속으로는 지난 1996년 데릭 지터에 이어 두 번째로 만장일치 선정이다.

그는 앞서 선수들이 선정한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아메리칸리그 최고 신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벨린저도 역시 내셔널리그 신인왕 투표에서 1위 표 30표를 모두 쓸어 담았다. 그는 폴 데용(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56점)을 여유있게 제졌다.

벨린저는 39홈런으로 내셔널리그 부문 2위를 차지했고 97타점(공동 13위)을 기록하며 올 시즌 다저스 타선을 이끌었다. 그가 친 홈런은 내셔널리그 역대 신인 최다 기록이다. 밸린저도 저지와 마찬가지로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내셔널리그 최우수 신인으로 뽑혔다.

벨린저의 선정으로 내셔널리그는 지난 2015년 크리스 브라이언트(시카고 컵스)부터 지난해 코리 시거(다저스)를 포함해 3시즌 연속으로 만장일치 신인왕이 나왔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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