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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美 스마트폰 시장서 선전…점유율 17%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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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삼성·애플 이어 3위 자리 굳혀

[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LG전자 스마트폰이 미국에서 선전했다.

14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3분기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LG전자의 점유율은 전년 대비 33% 상승한 17.6%로 집계됐다.

이 기간 LG전자는 미국 프리미엄 시장에서 'G6'를 꾸준히 판매했다. K시리즈와 '스타일러스3' 또한 중간 가격대 시장에서 강세를 보였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LG전자가 북미 주요 통신사와 판매 채널을 적극 지원하면서 성장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3분기에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아이폰7'으로 조사됐다. 상위 10개 모델 중 6개는 애플 모델이 차지했다. 삼성의 '갤럭시S8'과 '갤럭시S8플러스'는 각각 3위와 7위에 이름을 올렸다. LG전자의 '스타일로3'는 10위권에 진입했다.

'갤럭시노트8'은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지만, 애플의 '아이폰8' 출시 시기가 맞물리면서 판매량이 다소 주춤했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시장에서 T모바일, 버라이즌과 협력해 여전히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중간 가격대 시장에서는 LG전자와 ZTE, 모토로라 등으로부터 도전을 받고 있다.

애플의 아이폰 판매량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아이폰8' 시리즈 출시를 감안하면 판매가 다소 부진했다. 이는 애플 사용자들이 '아이폰X'의 출시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소매점에서는 '아이폰X' 256GB에 대한 수요가 높게 나타났다.

박진석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애플의 주력 모델인 '아이폰X'의 11월 출시로 이후로는 제한된 범위내에서 애플의 점유율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가 시장에서는 LG전자의 최근 성장세가 두드러지는데, 내년에는 이 구간의 경쟁이 매우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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