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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 국내 서버 분리…불법 프로그램이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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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정식 출시 하루 전 '카카오 서버' 운영 발표

[아이뉴스24 문영수기자] 카카오게임즈(각자대표 남궁훈, 조계현)가 오는 14일 국내 서비스하는 '배틀그라운드'를 스팀(주요 게임 플랫폼의 하나)과 별개의 '카카오 서버'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스팀과 통합 서버로 운영하겠다는 당초 계획을 정식 출시 하루 전에 뒤집은 것이다. 스팀 서버에 난립해 있는 불법 프로그램이 이 같은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

카카오게임즈는 개발사인 펍지주식회사(대표 김창한)과 신중한 내부 협의를 거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13일 전했다. 지난 달 24일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통합 서버를 발표한 지 불과 3주 만이다.

회사 측은 "통합 서버보다는 별개 서버로 운영하는 것이 쾌적한 플레이 환경을 제공할 수 있고 불법 프로그램 사용에 대한 제재 등 부정 행위 대응에 용이하다"며 "이용자들이 더 즐겁게 '배틀그라운드'를 플레이 할 수 있는 길이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서버 분리를 위한 추가 개발이 필요하게 됨에 따라 서비스 시작 시점에 '솔로' 모드를 우선적으로 선보이고 '듀오' '스쿼드' 등의 모드는 빠른 시일 내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이용자의 게임 전적의 경우 리더 보드가 초기화되는 시점에 맞춰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이용자에게 보다 안정적이고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내린 양사의 결정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길 바란다"며 "카카오게임즈가 선보일 '배틀그라운드'에 보내주고 계신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서비스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창한 펍지주식회사 대표는 "펍지주식회사와 카카오게임즈는 이용자들에게 최고의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면서 "이번 결정 역시 이용자들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것이며, 이를 비롯한 서비스 모든 영역에서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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