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셀트리온 그룹株 강세…셀트리온제약 신고가

[아이뉴스24 김나리기자] 셀트리온 그룹주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오전 9시 58분 현재 셀트리온제약은 전날보다 13.90%(5천650원) 오른 4만6천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4만7천600원에 신고가를 경신했다.

같은 시각 셀트리온은 2.95%, 셀트리온헬스케어는 6.41%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의 호실적과 셀트리온제약의 미 식품의약국(FDA) 실사에 대한 기대감 등이 셀트리온 그룹주의 동반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셀트리온은 지난 8일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1천40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9.3% 늘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천321억원으로 37.9%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도 1천139억원으로 94.4% 확대됐다.

강양구 현대차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셀트리온은 생산설비 가동률 상승과 제품 다각화에 따른 수율 개선으로 시장 추정치를 큰 폭으로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며 "하반기 트룩시마 유럽 시장점유율 확대와 내년 상반기 허쥬마의 유럽 승인, 내년 하반기 트룩시마 및 허쥬마 북미 허가승인, 2019년 램시마 SC제형 허가신청 등 향후 3년간 다양한 호재 모멘텀이 남아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셀트리온제약은 퍼스트 글로벌 제네릭 의약품에 대한 미국 판매 허가 취득을 위한 미국 FDA 실사를 11월에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셀트리온제약은 지난 10월 "현재 개발 완료된 퍼스트 글로벌 제네릭 의약품에 대한 미국 판매 허가 취득을 위한 미국 FDA 실사를 11월 중에 진행할 예정"이라며 "실사결과는 내년 상반기 내로, 미국 판매허가 취득시 이를 통한 미국시장 진출이 예상된다"고 공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