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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계 반격 시작, 이재오 "무조건 MB 책임지라 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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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자 재량권에서 한 일, 죄도 없는 사람 권력으로 잡아가려 해"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지나간 6개월의 적폐청산 과정을 보면서 이것이 과연 감정풀이인가 정치보복인가 의심이 들기 시작했다"고 한 이후 MB계의 반격이 시작됐다.

이명박 정권 당시 2인자로 꼽혔던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대표는 13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향하는 검찰 수사에 대해 "무조건 이명박 정부 하의 사이버사령부나 국정원이니까 무조건 이명박 전 대통령이 책임지고 구속돼야 한다는 식으로 몰고 가고 있다"고 불만을 표했다.

이 대표는 "부패 혐의가 아니라 대통령의 일상 직무에서 사이버사령부나 국정원에 업무를 지시하고 보고 받은 내용이냐 아닌가를 따져봐야 한다"면서 "죄도 없는 사람을 권력의 힘으로 잡아가려고 하는 지금 이것이 불공정 특권"이라고 반발했다.

이 대표는 김관전 전 국방부장관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지시를 받았다고 한 것에 대해서도 "국방부장관이 대북 심리전을 강화할 필요가 있어서 인원을 늘리겠다고 하니까 대통령이 주무 장관이 알아서 하라고 이야기한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심리전 같은 것은 국가관이 투철하거나 좀 확실한 사람을 뽑으라는 이야기 아니겠는가"라며 "김관진 전 장관이 호남 사람인데 그 앞에서 호남 사람 빼라고 이야기하겠나"라고 비판했다.

그는 "의심이 들 수는 있는데 이것이 대통령과 관계는 없는 것"이라며 "그렇게 지시를 받은 사람들 이야기지, 대통령이 확실한 사람 뽑는데 탤런트 누구누구 제외하고 배우 누구누구 제외하라는 것을 대통령이 지시하겠나. 관계자들이 자기 재량권 안에서 한 일들"이라고 변명했다.

그는 "그런 적폐를 청산하는 것은 100% 찬성하지만 그걸 엉뚱하게 왜 결부시켜서 이명박 전 대통령을 잡아가라 마라 하니까 정치보복이라고 하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그는 이 전 대통령의 검찰 출석에 대해서도 "이게 무슨 동네 잡범인가"라며 "한 나라의 대통령했던 사람이고, 산하기관에서 한 것으로 관계가 자기까지 미치지도 않는데 나가서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것 자체가 넌센스"라고 강조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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