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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인터페이스 시대, 수혜주는 '인터넷/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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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음성 인터페이스로 사물인터넷 시대 열릴 것"

[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인공지능 등의 발전으로 음성 인터페이스 시대가 오면 인터넷, 통신, 콘텐츠 기업들의 수혜가 클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3일 미래에셋대우는 "음성 인식률이 의미 있는 수준으로 상승하면서 음성 인터페이스 시대가 열리고 있다"며 "새로운 인터페이스의 도입은 항상 새로운 시대를 열었던 것에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음성 인터페이스를 통해 사물인터넷 시대가 열리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음성 인터페이스의 핵심 단말은 음성 인식 스피커가 담당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래에셋대우는 "음성 인식 기능을 각각의 기기에 개별적으로 장착하기보다는 하나의 독립적인 단말에 탑재할 필요가 있다"며 "사물인터넷, 커머스, 콘텐츠 등으로 음성 인식 스피커의 사용 영역이 확장되면 소비자와 서비스를 잇는 매개체 역할의 홈 플랫폼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음성 인터페이스 시대에서 수혜주로는 한국어 인식률 제고에 좋은 여건을 가지고 있는 네이버와 음성 인식 애플리케이션을 초기에 공급할 수 있는 SK텔레콤 및 LG유플러스 등을 꼽았다.

음성 인터페이스가 도입되면서 인터넷 기업은 새로운 영역으로의 사업 확장을 통한 추가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음성 인터페이스는 인터넷 기업이 사업 영역을 PC와 모바일을 넘어 오프라인과 주행 중인 자동차로의 성공적인 확장을 도와주는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미래에셋대우는 "음성 인터페이스 시대에는 인터넷 기업들 간의 서비스 품질에 따른 매출 격차도 가속화될 것"이라며 "음성 인식 플랫폼 및 기기에 탑재된 인공지능 엔진의 정교함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음성 인터페이스 도입 시 TV, 모바일 등 콘텐츠 이용 기기 조작이 크게 편리해질 전망이다.

기존 리모콘, 액정터치 방식보다 조작 횟수를 줄여 주는 한편 '핸즈프리'를 보편화해 전체 미디어 콘텐츠 가용 시간도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자유소비재인 콘텐츠에 대한 전체 소비량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 유료 판매 상품으로서 콘텐츠의 가치가 부각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따른 수혜주로는 콘텐츠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지닌 CJ E&M을 제시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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