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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아이스하키, 유로 챌린지에서 오스트리아에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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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로 패하며 2연패 기록, 여자도 헝가리에 1-3으로 패배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세계랭킹 21위)이 2017 유로 아이스하키 챌린지 오스트리아컵에서 2패째를 기록했다.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1일 오전(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TWK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2차전에서 오스트리아(세계랭킹 16위)에 3-8로 졌다.

덴마크와의 1차전에서 7골을 내줬던 한국은 오스트리아에도 8골을 허용하며 부상으로 빠진 주전 수문장 맷 달튼(31, 안양 한라)의 공백을 제대로 확인했다.

1피리어드 38초 만에 김기성(32, 안양 한라)이 마이크 테스트위드(30, 하이원)와 김상욱(29, 안양 한라)의 어시스트로 오스트리아 골망을 가르며 기세를 잡았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오스트리아는 1피리어드에만 유효 슈팅 17개를 시도하며 한국을 압박했다. 5분45초와 7분58초에 마누엘 가날의 연속 득점으로 경기를 뒤집은 뒤 10분18초에는 슈테판 울머의 추가골로 점수를 벌렸다.

백지선 감독은 선발로 나선 수문장 박성제(29, 하이원)를 빼고 황현호(27, 안양 한라)를 세웠지만 1피리어드 종료 1분11초를 남기고 다니엘 보거에게 실점하며 1-4로 밀렸다.

2피리어드에도 달라지지 않았다. 오스트리아는 2피리어드에 9개의 유효 슈팅을 시도했고 3개가 득점으로 연결됐다. 오스트리아는 한국의 파워 플레이(상대 페널티로 인한 수적 우세 상황)가 진행되던 19분 브라이언 레블러의 숏핸디드골(수적 열세에서의 득점)로 7-1로 달아나며 추격권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한국은 레블러에게 실점한 직후 조민호(30, 안양 한라)가 만회골을 넣었고 3피리어드 시작 43초 만에 김상욱의 득점포로 3-7까지 따라갔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4분 43초에 토마스 훈뎃펀트에게 한 골을 더 내주며 완패를 확인했다.

한국은 이날 패배로 지난 4월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열린 2017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 대회 4차전(0-5패)에 이어 오스트리아에 2경기 연속 5점 차의 대패를 당했다. 역대 오스트리아 상대 전적은 1승 6패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덴마크가 노르웨이를 2-0으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한국은 오늘 밤 노르웨이와 최종전을 치른다.

한편, 여자 대표팀은 10일 오전 헝가리 미슈콜츠에서 열린 4개국 여자 아이스하키 친선 대회 1차전에서 헝가리에 1-3으로 졌다. 유효 슈팅 수에서 18-41로 일방적으로 밀렸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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