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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승' 브라질 티티 감독 "골 더 넣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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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에서 고칠 점 많았다" 오는 15일 잉글랜드와 친선경기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일본을 완파한 브라질의 티테 감독은 기쁨보다 되레 반성의 목소리를 냈다.

브라질은 10일(한국시간) 프랑스 릴에서 열린 일본과 친선 경기에서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망) 마르셀루(레알 마드리드) 가브리엘 제주스(맨체스터 시티)의 연속골에 힘입어 후반 마키노 도모아키(우라와 레즈)의 헤더로 한 골을 만회한 일본을 3-1로 완파했다.

전반부터 점수가 크게 벌어졌다. 브라질은 네이마르를 중심축으로 공격을 펼치는가 싶었지만 사실상 카세미루(레알 마드리드)와 줄리아누(제니트 상트페테레부르크) 등 중앙 미드필더까지 마치 공격수처럼 일본을 압박했다.

여기에 마르셀루와 다닐루(맨체스터시티)는 측면 수비수가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기술을 보여줬다. 수비에서의 본업은 물론 공격 가담은 아름다울 정도였다. 수비에서 제메르송(AS모나코)를 테스트해보는 등 일본은 이들 앞에서 철저하게 무기력했다.

티테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 "전반에 큰 흐름은 결정됐다"면서도 "더 점수를 넣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고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다. "중요한 것은 이기는 것"이라면서도 "후반은 수비에 문제가 있었고 이 부분은 수정이 필요할 것"이라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실제로 이날 전반과 후반의 경기력엔 차이가 있었다. 일본이 전체적으로 라인을 올리면서 전반보다 위험 부담이 큰 공격을 펼치며 압박을 한 것도 하나의 요인이었지만 확실히 후반의 브라질은 맥을 잃은 모습이었다. 중원에서 전반보다 무기력했고 덕분에 일본의 빠른 패스 전개에 측면 공간을 내주면서 몇 차례 위험한 장면을 노출하기도 했다.

물론 그럼에도 티테 감독의 발언은 엄살처럼 들리기도 한다. 이날 베스트 일레븐이 확실한 1군은 아니었기 때문. 브라질의 진가는 오는 15일 잉글랜드와 친선경기서 드러날 가능성이 높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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