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펫]정화 "우여곡절 6년, EXID 자랑스럽죠"(인터뷰②)
2017.11.20 오전 10:17
잘자란 워너비 막내 "섹시하다는 말 좋은 칭찬"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동물 사랑은 생명 사랑입니다. 우리 옆에 있는 반려동물은 생명 사랑의 또다른 모습입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인구 1천만 명 시대, 바람직한 반려동물 문화를 가꾸어 가는데 최고의 덕목 역시 사랑입니다. 이제 여러분과 함께 '사랑앓이'를 해보려 합니다.

연예스포츠 전문매체 조이뉴스24와 반려동물 전문매체 노트펫이 공동으로 기획, 취재한 '스타♡펫'을 연재합니다. '또 하나의 가족' 반려동물과 '동고동락'하는 스타들의 알콩달콩한 삶을 통해 독자 여러분에게 '행복과 사랑 바이러스'를 전달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사랑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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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줄을 마치고 집에 들어갔을 때, 모카와 같이 사는 게 큰 힘이 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해요. 일하고 들어가면 몸도 마음도 지칠 때가 많잖아요. 문 열고 들어가면 현관 앞 울타리까지 나와서 빨리 오라고 하는 모카를 보면, 힐링이 많이 되죠."

EXID 컴백을 앞두고 한참 바쁘던 날들, 정화가 반려견 모카와 '재회'했다. 정화의 품으로 파고드는 모카의 애교에 입가에 미소가 떠날줄 모른다. 반가운 얼굴은 또 있었다. EXID 활동 탓에 잠시 모카를 맡아 기르고 있는 정화의 어머니가 동행했다. 모카와 촬영에 나선 정화는 "엄마가 도와줘"라며 도움을 요청했고, 정화 어머니의 적극적인 협조에 모카는 금세 얌전해졌다. 모카와 '모카의 엄마' 정화, 그리고 '할머니'까지, 3대(?)가 함께 하는 촬영에 웃음과 따뜻함이 가득 넘쳤다.

걸그룹 EXID 정화는 언니들이 꼽은 '비밀병기'다. 무대 위 정화는 완벽한 몸매와 세련된 이미지로 뭇남성들을 설레게 하고, 무대 아래서는 털털한 성격과 밝은 매력, 그리고 막내의 귀여움으로 무장했다. 섹시함과 사랑스러움이 공존하는 EXID 정화, 알고나면 '입덕'할 수 밖에 없는 그녀다.



◆"우여곡절 많았던 6년, EXID 자랑스럽고 대단해

걸그룹 EXID는 '역주행의 아이콘'으로 불린다. 그만큼 우여곡절이 많았던 팀이다. 2012년 데뷔한 EXID는 멤버 탈퇴 후 혜린, 솔지를 영입하며 재정비했으나 이후에도 '무명시절'이 꽤 길었다. 해체 위기도 있었다. 그러나 '한방'을 터트릴 만큼 저력 있는 팀이었다. 2014년 발표한 '위아래'가 발매 두 달 뒤 '직캠'으로 화제를 모으며 역주행 했다. 1위 걸그룹 반열에 오른 EXID는 탄탄한 실력에 다채로운 매력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정화는 지난 6년, EXID '막내'로 팀을 지켰다. 어려운 시절부터 EXID 전성기까지, 지난 시간을 돌이키며 "정말 강한 팀"이라고 했다. 팀에 대한 애정과 뿌듯함이 묻어났다.

"시간이 정말 빠르네요. 지난 6년을 돌이켜보면, 객관적으로 봐도 EXID가 그렇게 순탄한 그룹은 아니었어요. 분명 좌절하거나 포기할 수 있었던 일들이 있었어요. 그런데 한 번도 스스로 포기한 사람이 없어요. 2년 가까이 아무것도 못하면서 쉴 때도, 멤버 한 명도 부정적인 이야기를 한다거나 힘이 떨어지는 말들을 하지 않았어요. 되레 '우리가 뭘 더 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이 시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을까' 그런 생각들을 했었죠.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강한 사람들이 모인, 강한 팀이죠. 지난 6년이 저희에게 꼭 있어야 했고, 그래서 지금의 우리가 있는 것 같아요. EXID란 팀 자체가 자랑스럽고 대단한 팀이라고 생각해요. 어딜 가서도 당당하게 이야기할 수 있어요."



누구에게나 슬럼프는 온다. 특히 '인기의 척도'가 팀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걸그룹일수록 더 그렇다. 알 수 없는 미래는 불안하다. 정화 역시 흔들린 순간이 있었을 터. EXID 멤버들은 그런 그를 붙잡아준 존재들이다.

"저 같은 경우에는 언니들의 도움이 컸어요. 제가 걱정이 많은 성격이에요. 그럴 때마다 언니들이 많이 붙잡아줬죠. '언니, 나 불안해' '걱정이 돼'라고 이야기했을 때 그 생각들을 긍정적인 방면으로 이끌어줄 수 있는 사람들이 다 언니들이었죠. 언니들과 대화를 많이 하면서 단단해지고 강해질 수 있었어요."

정화에게 EXID 멤버들은 곧 인생의 멘토이기도 하다. 그는 "캡틴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산을 열심히 오르고 있는데, EXID 멤버들은 그런 저를 끌어주는 고마운 존재들이다"고 단단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정화는 건강 악화로 활동에 불참하게 된 솔지를 걱정하는, 착한 막내이기도 하다. 정화는 "솔지 언니가 저희에게 미안한 마음을 많이 가졌다. 그런 언니를 보며 마음이 많이 아팠다. 언니가 건강을 회복하는 것이 최우선이었다. 급박한 마음을 가진다거나, '빨리'라는 생각을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기도를 많이 했다"고 미소 지었다.



◆"섹시한 막내? 감사한 칭찬이죠"

EXID가 신곡 '덜덜덜'로 컴백했다. EXID의 섹시를 무기로 내세운 노래, '야시시'한 노래와 안무가 팬들을 제대로 유혹하고 있다. 베이비페이스에 반전 몸매를 감추고 있는 정화의 매력이 돋보인다. 새삼 '정화를 다시 봤다'는 팬들의 반응도 많다. EXID 멤버들도 "정화가 역대급으로 예쁘다"고 막내 자랑을 아끼지 않았다.

정화는 "파격 변신을 했다. 섹시 콘셉트이다 보니, 몸매 관리를 해야할 것 같았다.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운동도 하고, 식단 관리도 했다. 열심히 한 보람이 있다"고 했다.



사실 정화는 '걸그룹 덕후'들 사이에서 섹시한 매력으로 손꼽히는 멤버다. '워너비' 몸매로도 유명하다. 살짝 '몸매 비결'도 물었다.

"섹시하다는 말은 너무 감사하고, 기분이 좋죠. 섹시하다는 말이 여자로서는 좋은 칭찬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내심 속으로는 '내가 섹시하진 않은 것 같은데 뭐지?'라는 생각도 들어요(웃음). 어릴 때부터 키가 컸는데, 그 덕을 많이 봤죠. 몸매 관리를 안하고 가만히 있어도 좋은 체질은 아니고, 흐트러지지 않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편이에요."

섹시함 속에 숨겨둔 매력도 많다. 새침하고 도도한 이미지와 달리 털털하고 애교도 많다. 정화는 "집에서는 첫째라 남자답고 털털한 성격이다. 팀 생활을 시작하면서 막내가 되나보니, 어릴 때 있지 않은 애교가 생겼다. 성격이 많이 바뀌었다"고 웃었다. EXID 멤버들이 '막내 같지 않은 막내'라고 할 만큼, 속 깊고 사려 깊은 성격이기도 하다.



EXID는 '역주행' 돌풍을 일으킨 하니, '복면가왕'에서 가창력으로 인정 받은 솔지 등 다른 멤버들이 먼저 주목 받았다. 걸그룹 멤버들 사이에서 미묘한 자존심 경쟁이 있을 법도 하지만, 정화는 "내가 주목받는 것보다 팀이 잘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대중들의 눈에 띈 언니들한테는 정말 고맙고, 미안한 것도 많아요. 언니들을 보면서 '얼마나 힘들까'라는 생각을 한적이 있어요. 스케줄이 너무 많다거나 잠을 못자거나 할 때요. 그렇게 힘든데도 밝게, 티 안내는 것을 보면서 대단하다고 생각했죠. EXID 컴백을 준비하면서 제가 주목 받아야 되겠다는 생각보다 그냥 EXID로 보여주고 싶어요. 우리 팀이 '그 많은 가수들 사이에서 무엇으로 승부를 볼 것인가'가 중요하죠. '정화가 물 올랐다'는 말도 감사하지만, 제겐 저희 팀이 잘되는 것이 우선입니다."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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