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채용비리 관련 우리은행 2차 압수수색

[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검찰이 채용비리 의혹이 있는 우리은행에 대해 두 번째로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북부지검은 10일 오전 경기 안성의 우리은행 연수원을 압수수색했다.

우리은행 연수원은 지난해 신입사원 채용 면접시험이 이뤄진 곳이다.

검찰은 지난해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부당한 영향력이 개입된 정황이 있는지 살펴볼 계획이다.

검찰은 지난 7일에는 우리은행 본점의 이광구 우리은행장 사무실과 인사부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한 바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하반기 신입직원 채용과정에서 거액을 예치한 고객의 자녀나 국정원, 금융감독원 등 사정기관 직원의 자녀들 20여명이 채용될 수 있도록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불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