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최신


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조이뉴스TV

러시아 월드컵 공인구 '텔스타18' 공개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1970년 멕시코 월드컵 텔스타에서 영감 얻어, NFC칩 내장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월드컵 공인구를 제작하는 스포츠 용품사 아디다스가 2018 러시아 월드컵 공인구 '텔스타18 (Telstar 18)'을 10일 공개했다.

새롭게 공개된 텔스타18은 최초의 아디다스 공인구인 1970년 멕시코 월드컵 당시 공인구 '텔스타'에서 영감을 얻어 완성됐다. 텔스타는 당시 멕시코 월드컵이 세계 최초로 위성 생방송 된다는 의미를 담아, 전세계 사람들이 월드컵을 접했던 '텔레비전의 스타'라는 의미에서 텔스타라는 이름을 얻게 됐다. 흑백텔레비전이 상용화되던 당시 아디다스는 화면 속에서 공인구의 존재감을 발휘하고자 흑백 컬러만을 사용한 디자인을 착용하며 시선을 끌었다.

이번 텔스타18은 2014 브라질 월드컵의 공인구 브라주카의 기본 골격이 되는 틀(carcass)을 살렸고 새로운 기술력을 도입했다. 6개의 대칭 패널을 바람개비 모양으로 합쳐 구 모양을 완성했던 브라주카를 업그레이드, 총 6개의 다각형 모양의 패널로 구성됐다.

또, 공인구 최초로 쌍방향 인터랙티브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NFC칩을 내장했다. NFC 칩을 통해 공과 선수의 접점을 컨텐츠화해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NFC 리더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으로 텔스타18 공인구를 가볍게 두드리면 연결되는 인터넷 페이지를 통해 공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아디다스는 11월, 1월, 3월 총 3회에 걸쳐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벤트에 참여해 안내에 따라 해시태그 '#telstar'와 함께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축구팬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아디다스 후원 선수들의 사인이 담긴 축구화 및 러시아 월드컵 경기 관람 기회가 주어진다.

경기장은 물론 거리에서도 우수한 성능과 내구성을 발휘하도록 고안된 새로운 패널 구조에 메탈을 연상시키는 프린트를 활용한 그래픽 효과를 적용했다. 또한, 지속가능성이라는 환경 보호에도 초점을 맞춰, 재활용된 소재 및 포장재를 활용했다.

많은 실험도 거쳤다.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멕시코 국가대표팀은 물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등 정상권 클럽팀도 공인구 실험에 도움을 줬다.

아디다스 글로벌 축구용품 디렉터 롤랜드 롬믈러는 "오리지널 텔스타는 축구업계의 디자인을 영원히 바꿔 놓은 혁신적인 아이콘이었다. 기존 텔스타 공인구의 본질에 충실하면서도 새로운 텔스타18을 개발하는 것은 굉장히 흥미롭고 도전적인 작업이었다"며 "새롭게 적용된 패널 디자인과 NFC 탑재는 선수들은 물론 소비자들에게도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경험을 전달하는 한 단계 나아간 축구 혁신이라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텔스타18은 이날을 시작으로 전국 20개 아디다스 직영 매장 및 아디다스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일부터는 아디다스 축구 전문 매장 등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러시아 월드컵 공인구 '텔스타18' 공개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