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아시아나항공이 3분기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감소한 성적표를 받았다.
아시아나항공은 3분기 매출 1조6천308억원, 영업이익 1천189억원, 당기순이익 288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8% 늘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1.6%, 81.1% 줄었다.
부진한 실적은 사드 배치로 인한 중국 한한령 여파 장기화와 추석 황금연휴 수요 분산으로 여객부분 매출이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화물부문은 호조세가 이어져 전년 동기 대비 21% 매출 증대를 기록하며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중국 한한령 해소시 대기수요 유입으로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는 만큼, 한·중 관계 개선에 따른 중국 노선 수요 회복 추이를 예의주시 하면서 탄력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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