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인드 채용 확산에 'NCS직업교육지도사' 각광

[아이뉴스24 김철수기자] 정부가 공정한 채용과정 진행을 위해 추진한 블라인드 채용이 확산되면서 NCS(능력중심채용)와 관련된 자격증이 각광받고 있다.

정부는 지난 7월 고시한 '평등한 기회, 공정한 채용과정을 진행을 위한 블라인드 채용에 대한 추진방안'을 공공기관에서 블라인드 채용을 확대 시행하는 내용의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2017년 하반기부터 332개 공공기관이 블라인드 방식으로 신입사원을 채용하면서 NCS직업교육지도사 직업이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NCS직업교육지도사는 진로교육의 필수 자격증이다.

이에 따라 전국 대학교와 특성화고, 일자리센터 등에서 자격증 취득 붐이 일고 있다. 실제로 올해 하반기 NCS직업교육지도사 자격검정시험을 위한 정기검정이 접수 시작 보름만에 마감됐다. 정기검정 외 수시검정에도 대학교 일자리센터 관계자 등 1천명이 넘는 응시자가 교육과정을 응시했다.

특히 코리아리크루트는 ▲블라인드 채용대비 NCS직업교육 ▲인성검사 ▲NCS직업기초능력 평가 ▲필기시험 ▲문제출제 ▲NCS면접관 자격증 ▲인사총무관리자 자격증 등 청년 취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직업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김덕원 코리아리크루트 대표는 "전국의 대학생들에게 단기 집중 과정으로 진행하면서 직업교육의 표준을 제시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시금석을 만들어 고용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