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 인텔리전트 히트티, 스마트폰으로 자동 온도 조절 OK

[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K2는 스마트폰을 통해 온도 조절이 가능한 '인텔리전스 히트티'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인텔리전스 히트티는 발열 판이 아닌 전도성 섬유 은사(Silver Yarn)를 국내 최초로 적용해 피부에 직접 접촉하는 방식의 스마트 발열 티셔츠다.

기존 등산복 봉제 방식에서 신축성과 내구성을 강화한 '인텔리전스 심(SEAM)' 기법으로 피부에 닿는 착용감이 우수하며 장시간 착용해도 쓸림 현상이 없다. 온도 센서가 내장돼 있어 착용자의 체온 증감에 따라 자동으로 발열 기능이 적용되거나 중지되는 지능형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마치 재킷을 입은 듯 한 보온력을 자랑한다.

특히 영상 5도의 환경에서 전원이 꺼져 발열 기능이 작동 되지 않았을 때 인텔리전스 히트 티셔츠를 입을 경우 발열 표면 온도가 평균 10.3도를 기록했다. FITI시험 연구원 결과 전원을 켜고 발열 기능이 작동됐을 때 평균 온도는 18.7도를 나타냈다.

모바일 전용 앱을 연동해 온도를 손쉽게 조절할 수 있고 신체 및 외부 온도 측정은 물론 러닝 및 칼로리 소모량 등도 확인할 수 있어 겨울 시즌 야외활동 및 실외 운동 시에도 착용하기 좋다. 탈부착 가능한 배터리 모듈은 무게 47g으로 휴대가 용이하며 충전도 40분 만에 가능하다. 남성용으로만 출시됐다.

이번 제품을 기획한 K2 퓨쳐팀 류인식 과장은 "K2가 혁신적인 스마트 섬유 시스템 구현을 통해 국내 최초로 피부 면에 직접 닿는 스마트 발열 티셔츠를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향후 기술 혁신을 통해 웨어러블 및 스마트웨어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