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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상 털어낸' DB 윤호영, 252일만에 KBL 코트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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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킬레스건 파열 딛고 252일만의 복귀전 '예열'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원주 DB에 또 한 명의 즉시전력감이 가세한다. 베테랑 포워드 윤호영이 복귀한다.

DB는 8일 윤호영이 9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고양 오리온과 2라운드 첫 번째 경기 로스터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출전시간은 미정이지만 그야말로 반가운 소식이다. 지난 3월 2일 전주 KCC와 경기에서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으로 코트를 떠났다. 1년 가깝게 재활에 시간이 걸릴 수 있는 중상이다. 실제로 2017~2018시즌 복귀가 어려울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었다.

그러나 부상 이후 꼭 252일만에 1군 로스터에 포함됐다. 이날 경기에서 뛸 가능성이 높다.

복귀를 향한 예열도 마쳤다. 지난 6일 고양보조체육관에서 열린 D리그 개막전 인천 전자랜드와 경기에서 19분 37초 출전했다. 단순히 뛰기만 한 것이 아니라 짧은 시간동안 5득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놀라운 생산력을 뽐냈다. 무엇보다 건강하게 20분을 소화했다는 것이 큰 수확이다.

DB는 10개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아직까지 2라운드 경기를 치르지 않았다. 1라운드에선 훌륭한 성적을 거뒀다.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6승 3패로 2위에 올랐다. 최근 인천 전자랜드가 6연승을 거두면서 승수(7승 4패)에서는 DB를 뛰어넘었지만 여전히 승률에서 앞서면서 2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모두가 절실함을 안고 뛰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변화다. 그 가운데서도 달라진 포워드진의 무게감이 눈에 띈다. 서민수와 김태홍 등이 두터운 포워드진의 중심에 섰다. 서민수는 30분 10초를 뛰면서 8.1점 5.6리바운드 2.0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펄펄 날고 있다. 김태홍은 25분 36초를 소화하면서 10.6점 4리바운드로 힘을 보태고 있다. 디온테 버튼이라는 확실한 득점원의 존재도 DB의 강점이다.

여기에 건강한 윤호영의 존재는 천군만마다.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기 전까지 윤호영은 323경기에 나서 평균 출전시간 30분 1초를 기록하며 9.3점 4.8리바운드 2.1어시스트 1스틸 1블록을 기록했다. 여기에 큰 키에서 나오는 존재감과 수비력은 나무랄 데가 없다.

무엇보다 팬들이 바라는 것은 건강한 모습이다. 252일만의 복귀전에서 그가 어떤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원주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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