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산업 박람회 '제론테크놀로지엑스포' 국내 최초 개최

[아이뉴스24 김철수기자] 2003년 창립된 실버산업전문가포럼(KAPSS)이 9일부터 1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2017 국제제론테크놀로지엑스포&포럼'을 개최한다.

시니어 리빙&복지 전문박람회 'SENDEX 2017' 기간 중 함께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제론테크놀로지와 관련해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리는 엑스포로 제품∙서비스를 선보이고 토론하는 쇼케이스 방식으로 진행된다.

제론테크놀로지(Gerontechnology)는 노년학과 과학기술의 합성어로, 시니어의 노화를 예방하고 독립생활과 사회참여를 지원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전시는 9일부터 3일에 걸쳐 이뤄지며, 쇼케이스 발표와 토론은 9~10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또 국제제론테크놀러지회(ISG)의 윌리엄 컨스 회장이 '국제 제론테크놀러지의 동향과 미래'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는 등 ISG 회원들이 참석하는 국제협력 포럼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시니어 인공지능, 로봇, 이동기기, 휴먼인터페이스, 웨어러블 헬스케어, 자동생활기기 등 시니어의 생활을 풍요롭게 해주는 융합된 제품들이 전시된다. 가상현실을 통한 문화여가기술까지 체험 가능하다.

심우정 실버산업전문가포럼 회장은 “우리나라에서 처음 개최되는 ‘2017 제론테크놀러지엑스포&포럼’은 4차산업의 핵심기술이 어떻게 노후 삶의 질을 바꾸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낼 것인가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 국제제론테크놀로지엑스포&포럼’과 함께 진행되는 ‘SENDEX 2017’은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시니어 리빙&복지 전문박람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