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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트럼프 연설 '북핵 메시지'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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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 구축 돕는 연설하길" "북핵 문제 안심하는 계기"

[아이뉴스24 윤채나기자] 여야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회 연설을 앞두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잠시 후 트럼프 대통령이 국회를 방문해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여야 정치권의 협조를 당부하는 연설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추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 한 마디 한 마디는 미국의 대(對)한반도, 대아시아 정책으로 이어지기에 전 세계의 눈과 귀가 우리나라 국회로 모아지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도 "24년만의 미국 대통령 국회 연설은 매우 의미가 깊다"며 "전 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 구축에 도움이 되는 연설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초선의원 연석회의에서 "어제 청와대 만찬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동맹 강화만 이야기했는데 오늘 국회에서 북핵 문제에 대한 대국민 메시지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 방한이 북핵 문제에 대해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통해 전쟁이나 군사옵션이 아니라 평화를 지향한다는 메시지, 북한의 어떤 위협에도 물러서지 않는다는 단호한 안보 메시지, 한미 간 동맹과 신뢰 메시지를 북한과 국제사회에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안 대표는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순방일 직전 인터뷰에서 '누구와도 마주할 수 있다'고 발언한 것은 강력한 안보·대화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며 "국회 연설과 한국을 떠나는 순간까지 분명한 안보·평화 메시지가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채나기자 come2m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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