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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회담, FTA 폐기론 한 마디도 안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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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정상 한미 FTA 개정 위한 긴밀한 협의 촉진하기로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와 관련해 개정 협정을 위해 보다 긴밀한 협의를 촉진하기로 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7일 한미 정상회담 결과를 이같이 브리핑하며 "양 정상은 양국 기업 간 상호 투자와 무역 협력을 통해 실질적 경제 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이 거론했던 한미 FTA 폐기론은 전혀 거론되지 않았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오늘 정상회담에서는 한미 FTA 폐기와 관련된 단어가 한 마디도 나오지 않았다"며 "양국은 한국내 국내적인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신속하게 협상을 진행하는 것으로 했다"고 말했다.

한국의 국내 절차는 11월 이내에 마무리되는 것으로 알려져 조만간 한미 양국은 한미 FTA 개정 협상에 돌입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공동 기자회견에서 "한국과의 교역 협상에 대해 조속히 더 나은 교역 협상을 지시하는데 대해 상의했다"며 "현재의 협정은 성공적이지 못했고, 미국에게는 그렇게 좋은 협상이 아니었다"고 해 기존 한미 FTA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은 여전했다.

그러나 이날 정상회담에서 과거와 달리 한미 FTA 폐기보다는 수정과 양국 교역 확대 쪽에 무게를 실으면서 향후 양국은 한미 FTA 개정 협상을 통해 실익의 균형을 찾는 노력을 본격적으로 벌일 전망이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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