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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 EPI 7판 발표…한국 55.32점으로 세계 3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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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100만명 성인 대상 조사한 영어능력평가 지수 결과

[아이뉴스24 조민성기자] EF 영어능력지수(EF English Proficiency Index, 이하 EF EPI) 제7판이 8일 발표됐다. 그 결과 한국은 55.32점으로 세계 30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작년 대비 3계단 하락한 것이다.

EF EPI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교육서비스 공식 제공사로 활동 중인 글로벌 교육기업 EF Education First(이하 EF)가 정기적으로 전 세계 비영어권 성인의 영어능력지수 순위를 조사한 결과다.

EF는 글로벌 교육 기업으로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양한 외국어를 교육해 왔으며,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외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EF 서울 캠퍼스도 곧 오픈할 예정이다.

2017 EF EPI 결과에 따르면, 한국은 80개 국가 중 30위를 기록했고. 네덜란드는 2년 연속 세계 최고의 영어능력지수 보유 국가로 조사됐다.

EF EPI 제7판은 이전까지 조사되지 않았던 아프리카 지역 국가의 영어능력지수가 포함됐는데, 아프리카의 경우 여성과 남성의 영어능력지수 차이가 가장 크게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지역의 국가들은 영어능력지수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었으며, 아시아 지역의 국가들이 유럽에 이어 높은 영어능력지수를 나타냈는데, 국가 간 영어능력지수 차이가 컸다.

반면 라틴아메리카 국가의 경우 영어 교육에 높은 예산을 투자하고 있지만 전 세계 평균 이하의 영어능력지수를 보이고 있었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수백만의 참여자들은 세계 최초 무료로 제공되는 영어 표준화 시험인 EF Standard English Test(이하 EFSET)에 응시했다. EFSET는 전 세계 영어 학습자에게 신뢰할 만한 영어 테스트를 무료로 제공하기 위해 개발되었으며, 학교, 회사, 정부 기관에게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대규모 시험도 제공하고 있다.

EF EPI 전체 보고서와 국가별 자료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F 코리아 윤선주 지사장은 "EF EPI는 각 국가의 영어 능력 수준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자료일 뿐 아니라 영어 교육을 위한 학부모, 정부, 기업의 투자가 올바르게 이뤄지고 있는지를 논의할 수 있는 근거 데이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늘날의 글로벌 경제 상황에서 영어나 다른 제2외국어를 배우는 것은 모두에게 큰 장점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EF는 어학연수, 온라인 플랫폼 등을 통한 외국어 교육, 정규 학위 이수 과정, 문화 교류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다. '교육을 통해 세상을 연다'는 사명으로 1965년 설립됐으며, 현재 전 세계 53개국 539개의 캠퍼스와 지사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교육서비스 공식 제공사 및 2020년 도쿄 올림픽 언어교육 공식 파트너로 지정됐다. 한국 지사인 EF코리아는 1988년 서울 올림픽 공식 외국어 교육 기관으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설립됐으며 현재 서울 강남, 대구, 부산에 지사를 두고 수준 높은 외국어 교육과 커리어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조민성기자 msch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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