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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차기 MMO 4종 첫선…'리니지M' 흥행 이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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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변신한 '리니지' '아이온' '블소'…2018년 순차 출시

[아이뉴스24 문영수기자] 엔씨소프트가 간판급 온라인 게임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신작 4종을 내놓는다.

올해 '리니지M'으로 모바일 게임 시장을 석권한 엔씨소프트가 내년에도 기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7일 라음에서 신작 발표회 '디렉터스 컷'을 열고 ▲'아이온 템페스트' ▲'리니지2M' ▲'프로젝트TL' ▲'블레이드앤소울2'를 오는 2018년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최초로 공개된 '아이온 템페스트'는 온라인 게임 '아이온'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MMORPG다. 원작의 '천족'과 '마족' 전쟁으로부터 900년 전 세계를 배경으로 했으며 이용자 커뮤니티인 '레기온(군단)' 단위의 대규모 필드 전투를 담았다. 원작 특유의 풍부한 색감과 그래픽도 모바일에 맞게 재구성했다.

이태하 엔씨소프트 시더는 "누가 보더라도 '아이온' 자체를 만들기를 원했다"라며 "다양한 형태의 협력과 갈등이 자연스레 이뤄질 수 있도록 '아이온 템페스트'를 디자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니지2M'은 원작 '리니지2'의 오픈필드를 풀 3D 그래픽으로 구현한 모바일 MMORPG로 직업과 레벨, 파티의 자유도를 높인 점이 특징이다. 드넓은 심리스 방식의 오픈필드를 바탕으로 수백 명이 참여하는 레이드와 공성전을 구현하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성구 엔씨소프트 퍼블리싱 2센터장은 "과거 '리니지2'의 가장 큰 임팩트는 그래픽으로 '리니지2M' 역시 이러한 기조를 이어가는 게임이 될 것"이라며 "향후 '리니지2M'이 나올 때 저사양 스마트폰을 가진 이용자들이 이 게임 때문에 전화기를 바꾸고 싶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품질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젝트TL'은 '리니지' 시리즈의 최신 차기작으로 언리얼 엔진4로 개발 중인 PC MMORPG다. 대각선 방향으로 바라보는 쿼터뷰 시점을 중심으로 게임 내 캐릭터와 주변 사물의 상호 작용을 극대화하는 등 현실감 있는 물리 법칙을 적용했으며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기상과 지형, 시설 파괴 등도 구현했다. 특히 이 게임은 PC 플랫폼에만 국한하지 않고 모바일, 콘솔 등 여러 플랫폼에 맞게 다듬어 선보일 예정이다.

심승보 퍼블리싱 1센터장은 "'프로젝트TL"은 엔씨소프트가 20년간 집약한 모든 기술이 합쳐진 게임"이라며 "단순한 MMORPG가 아닌 차세대 PC 게임이자 PC뿐 아니라 모든 플랫폼이 연결된 게임"이라고 말했다. 최문영 캡틴 또한 "최고의 그래픽 품질과 리얼리티를 구현할 것"이라며 "특히 공성전의 경우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블레이드앤소울2'는 PC MMORPG '블레이드앤소울'의 정식 후속작으로, 이날 행사에서는 티저 영상만 소개됐다. '블레이드앤소울2'는 현재 개발이 완성 단계로, 상세한 게임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6월 출시한 '리니지M'이 양대 오픈마켓 매출 1위를 기록하면서 모바일 MMORPG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바 있다. 1990년대말부터 '리니지' '리니지2' '아이온' '블레이드앤소울'을 연이어 흥행시키며 MMORPG 개발 명가로 자리매김한 엔씨소프트가 4종 신작으로 계속해서 성과를 이어갈지 관심이 모일 전망이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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