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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한번볼래?]백종원의 푸드트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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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연구가 백종원+창업의 신 백종원+서바이벌로 참신함 더해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먹쿡방 열풍을 타고 외식업계 프랜차이즈의 신화로 불리는 '백종원'을 활용한 예능프로그램도 많이 생겨났다. 2015년 '마이 리틀 텔레비전'을 통해 웬만한 스타 부럽지 않은 인기를 얻은 백종원에게 수많은 러브콜을 쏟아졌고, 백종원은 '집밥 백선생', '백종원의 3대 천왕' 등을 통해 자신의 장기를 영리하게 예능화시켰다. '백종원의 푸드트럭'은 그 가운데서도 백종원만이 할 수 있는 가장 백종원스러운 예능이다.

이전까지 백종원이 출연했던 예능은 '요리 연구가 백종원'에 포커스를 맞췄다. '백종원의 푸드트럭'은 거기에 '기업인 백종원'을 더했다.

'대국민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를 모토로 내건 '백종원의 푸드트럭'은 '요식업계 창업의 신'이라 불리는 백종원이 소자본으로 CEO의 꿈을 꾸는 핫한 아이템 푸드트럭들을 통해 창업과 장사의 비결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제 2의 백종원'을 꿈꾸는 창업자들을 위한 백종원의 솔루션을 통해 그 어디서도 들을 수 없었던 그의 장사 노하우와 외식업계 미다스 손으로 불리는 그만의 특급 비결이 모두 공개된다.

그동안 서울 강남역 편, 수원 편, 부산 편이 방송됐고 도전자들은 모두 성공적으로 푸드트럭을 시작하게 됐다. 파리만 날리던 푸드트럭은 백종원의 손길이 닿음과 동시에 변화하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도전자들의 노력과 눈물 그리고 백종원의 따끔하지만 애정 어린 조언까지 더해지면서 감동을 이끌어냈다. 시련을 이겨내고 용기를 얻은 창업자들과 손님들로 장사진을 이룬 푸드트럭의 모습은 짜릿함까지 선사했다.

'백종원의 푸드트럭'에서 백종원의 존재감은 절대적이다. 도전자들이 어떤 요리를 들고 와도 좀 더 맛있으면서 장사에 최적화된 레시피를 내놓고, 요리 외에도 메뉴판과 퍼포먼스 등 손님을 끌기 위한 각종 노하우 등 장사에 필요한 디테일한 부분들까지 신경을 쓴다.

그동안 백종원 표 먹쿡방 예능이 인기를 끈 이유는 전문 방송인 못지않은 걸출한 그의 입담이 한 몫 했다. '백종원의 푸드트럭'에서도 그의 예능 감각은 빛을 발한다. 무심한 듯 툭툭 내뱉는 농담과 직설적인 화법 그리고 특유의 넉살이 어우러져 소소한 재미를 더한다.

'백종원의 푸드트럭'은 지난 3일 방송된 광주 편부터 또 하나의 흥미로운 요소를 첨가했다. 바로 서바이벌 형식을 도입한 것. 그동안은 솔루션이 필요한 도전자들을 만났다면, 이젠 예비 창업자들이 푸드 트럭의 주인공을 놓고 열띤 경쟁을 펼치게 됐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업으로 진행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서 최종 합격자 7인에게는 4천만 원 상당의 푸드 트럭과 백종원의 솔루션을 받을 기회가 주어진다.

광주 편 첫 방송에서는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1차 서류전형을 통과한 22팀의 도전자들이 소개됐다. 백종원은 그들에게 '장사를 하라'는 첫 번째 미션을 줬다. 갑작스런 미션에 도전자들은 모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고, 급기야 1차 합격자 중 반 이상이 대거 탈락했다.

이에 따라 '백종원의 푸드트럭'은 이전보다 더 긴장감 넘치고 쫄깃해졌다. 그리고 또 하나의 변화가 있었는데 바로 도전자들의 캐릭터가 좀 더 부각됐다는 점이다. 하나의 꿈을 위해 혹독한 경쟁을 치러야 하는 서바이벌인 만큼 이들의 캐릭터와 성장 스토리는 극대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서울, 수원, 부산 편을 거치며 자칫 식상해질 수 있는 프로그램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요리 중계쇼를 표방했던 '백종원의 3대 천왕'을 거쳐 '장사의 신' 백종원의 솔루션으로 눈길을 끌었던 '백종원의 푸드트럭'은 이번에는 '서바이벌'로 다시 한 번 변모해 더욱 참신해졌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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