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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인도서 글로벌 성장동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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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반만에 420만 가입자 유치…현지 5위권 진입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세계 최대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넷플릭스는 지난해 인도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후 단기간내 가입자를 대거 유치해 매출 성장을 꾀했다.

포브스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2016년 인도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후 1년 6개월만에 420만 가입자를 추가했다. 넷플릭스가 미국에서 2000년초 서비스를 시작한 후 400만명의 회원을 유치하는데 4년이 걸렸다.

넷플릭스는 인도에서 420만명 이상 회원을 확보했으나 13억5천만명의 인구와 2억4천800세대를 감안하면 그리 큰 숫자로 볼 수 없다. 미국은 유료 가입자수가 5천275만명이며 세대 중 절반이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최근 몇 년간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해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넷플릭스는 190개국에서 영어와 현지어로 콘텐츠를 제작해 공급하고 있다. 넷플릭스가 인도에서 약진중이지만 인도 시장은 현지업체인 핫스타가 주도하고 있다. 핫스타는 2015년 2월 인도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후 6천300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투자사 KPMG의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은 핫스타가 가입자 6천300만명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는 부트(Voot)가 1천300만명, 아마존 비디오가 950만명, 소니 LIV가 460만명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넷플릭스는 인도에서 순위가 5위에 그치고 있으나 글로벌 브랜드와 경쟁사보다 뛰어난 콘텐츠 추천 서비스로 차별화하며 약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넷플릭스는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따라서 인도 소비자가 선호하는 현지어와 영어 콘텐츠가 늘어날 경우 넷플릭스의 가입자는 더욱 빠르게 증가할 전망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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