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혜경기자] 하이자산운용이 국내 자산운용사 가운데 두 번째로 스튜어드십코드를 도입했다고 1일 발표했다.
스튜어드십코드는 연기금, 자산운용사 등 기관투자자가 기업 경영 의사결정에 적극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모범규준을 말한다. 한국투신운용이 지난 7월 자산운용사 가운데 첫 도입한 바 있다.
하이자산운용 홈페이지에는 7가지 원칙도 공개했다. 수탁자 책임 이행 활동에 따라 하이자산운용은 앞으로 관련 정책을 명확히 공개, 투자대상회사를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등 7가지 원칙을 이행할 예정이다.
최영권 하이자산운용 대표는 “유럽에서 보편적으로 자리잡은 사회책임투자(SRI)와 맞물려 기관투자자의 적극적인 의결권 행사를 유도하는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은 운용사로서 당연한 수순"이라고 전했다.
최 대표는 지난 3월 취임 후 꾸준히 SRI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5월에 책임투자리서치팀을 선제적으로 조직하고 하이 사회책임투자 펀드(10월말 기준 수탁고 288억원)를 출시했다. 현재는 연말까지 상장을 목표로 ESG 리더스 150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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