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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X, 국내 출시 가격 16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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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실제 출시 가격과는 다소 차이 있을 수 있다"

[아이뉴스24 도민선기자] 아이폰X의 국내 시장 가격이 공개됐지만, 이동통신사를 통해 출시될 경우 다소 차이가 있을 전망이다.

1일 애플 코리아는 자사 공식 홈페이지에 아이폰X의 가격을 ▲64GB 모델 142만원 ▲256GB 모델 163만원으로 게시했다.

아이폰X는 앞서 당초 미국시장 가격이 64GB 모델 999달러(약 112만원), 256GB 모델 1천149달러(약 128만원)로 책정됐다.

하지만 국내 이동통신3사에 따르면 이 같은 가격은 이통사와 협의 없이 올라온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 이통사를 통해 단말기가 출시되려면 제조사와 이통사가 협의를 통해 출고가를 정해야 한다. 아직 출시가 확정된 상태가 아니어서 최종 출고가는 결정되지 않았다는 얘기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애플 코리아 홈페이지와 통신사에서 판매하는 제품의 가격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폰X의 국내 출시 시점은 당초 내년 1월말이라는 전망이 있었지만, 연내 출시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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