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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두심 "김성균, '응답하라' 보고 연기 내공 궁금"(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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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을 보고 김성균의 그림이 그려졌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배우 고두심이 영화 '채비'에서 함께 연기 호흡을 펼친 배우 김성균을 칭찬했다.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채비'(감독 조영준, 제작 26컴퍼니)의 개봉을 앞둔 고두심과 김성균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고두심은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 출연한 김성균을 보고 '저 배우 정말 연기를 잘하는구나' 생각했다"며 "'응답하라 1988'에서는 아버지 역할을 연기하는 걸 보고 '저 남자 연기 내공이 어디에서 나올까' 생각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떤 인연으로 만날지 모르겠지만 작품을 함께 하고 싶었다"며 "김성균을 보면 애인(연기)도 할 수 있지 않나. 그 정도까지는 아닌가"라고 웃으며 말했다.

고두심은 "'채비' 시나리오를 보고 김성균의 그림이 그려졌다. 그래서 '이건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채비'는 30년 내공의 프로 말썽쟁이 인규(김성균 분)를 24시간 케어하는 프로 잔소리꾼 엄마 애순(고두심 분) 씨가 이별의 순간을 앞두고 홀로 남을 아들을 위해 특별한 체크 리스트를 채워가는 과정을 그린 휴먼 드라마다. 오는 11월 2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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