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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여의도서 촛불 다시 타오른다…일부단체 靑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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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광장·덕수궁 일대서 태극기 집회, 이곳 일대 긴장감 '고조'

[아이뉴스24 이영웅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퇴진요구 촛불집회 1주년(29일)을 앞두고 서울 각 도심에서 촛불집회 행사가 열린다.

촛불집회를 주최했던 시민단체 모임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28일 오후 6시부터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촛불 1주년 대회를 열기로 했다. 당초 이들은 청와대 행진까지 계획했으나 반발 여론에 부딪혀 공식적으로 취소했다.

하지만 일부 노동계 단체가 청와대 행진을 강행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서울 대한문과 서울역 인근에서 박 전 대통령의 석방을 요구하는 태극기 집회가 동시에 열리면서 이곳 일대에는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퇴진행동 측에 따르면 1주년 대회에서는 촛불집회 기록을 담은 영상을 상영하고 시민 자유발언과 남은 적폐청산 과제를 지적하는 의제 발언이 이어질 예정이다. 지난 촛불집회 무대에 섰던 가수 전인권과 이상은, 권진원과 평화의 나무 합창단 등의 공연도 열린다.

촛불과 휴대전화 불빛을 모두 껐다가 동시에 밝히는 '소등 퍼포먼스'도 재현된다.

퇴진행동 기록위원회는 지난 23일 기자회견에서 "1주년 촛불집회는 국민의 힘으로 꺼져가던 민주주의를 되살린 1700만 역사적인 항쟁을 기념하고, 촛불의 염원이고 국민의 명령인 적폐청산과 사회 대개혁을 향한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날 오후 6시 여의도 국회의사당역 인근에서는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를 중심으로 '촛불 파티'가 열릴 예정이다. 광화문 촛불행사가 정치적 행동으로 비춰지는 것에 반발한 일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행사다. 이들은 핼러윈(31일)을 맞아 다양한 분장과 코스프레를 하고 모이기로 했다.

경찰은 광화문 집회에 경력 23개 중대(약 1천840명), 영등포 집회에 6개 중대(약 480명)를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박 전 대통령 석방을 요구하는 친박단체의 태극기집회도 계속된다. 새로운한국을위한국민운동과 태극기혁명국민운동본부 등 단체들이 이날 오후 2시 각각 서울역광장과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집회를 열고 을지로·숭례문 방면을 행진을 진행했다.

이영웅기자 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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