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27일 오후 이효성 해임촉구결의안 낸다

[아이뉴스24 윤채나기자] 자유한국당이 27일 오후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해임촉구결의안을 제출하기로 했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 위원장에 대해 이르면 오늘 오후 해임촉구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전날 선임한 두 명의 방송문화진흥회 보궐이사에 대해서도 "이르면 오늘 중 임명 효력 정지 가처분신청을 내겠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문재인 독재 정권의 노골적인 공영방송에 대한 입장이 나왔다"며 "방문진 이사 두 명 교체를 통해 MBC 사장 교체, KBS 사장 교체로 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 원내대표는 "있는 사람을 강압적으로 내쫓고 잔여 임기를 채우는 보궐이사를 선임하는 데 여당이니까 빼앗아야 한다는 것은 논리적으로 맞지 않다"며 "정권이 바뀔 때마다 공영방송 장악에 들어가는 행태가 벌어지는 데 대해 근원적인 대책을 내놓고 국민을 이해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 원내대표는 또 "오늘 국정감사가 진행돼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우리 당은 참석하지 못하는 어려운 사정에 있다"며 보이콧 방침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