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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암동에 전국 최초 '동물복지지원센터'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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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 통해 건전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 동물유기, 동물갈등 예방 추진

[아이뉴스24 이영웅기자]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동물복지지원센터'를 개장하고 동물보호 교육과 반려동물 문제 행동 교정 상담 등 종합서비스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반려인구 1천만명 시대에 공공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는 여전히 유기동물의 관리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진단, 반려동물을 바르게 기르고 보호하고자 동물복지지원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개장하는 센터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지하1층)에 위치하며 ▲유기동물을 위한 동물병원 ▲동물입양센터 ▲동물보호 교육장 ▲동물보호 커뮤니티룸 등을 운영한다.

유기동물 동물병원은 각 자치구에서 구조된 유기 동물 중에서 교통사고를 당하거나 질병이 있어서 치료가 필요한 동물들이 들어오게 되며, 입원 즉시 전염병 검사를 비롯한 건강 검진과 인도적인 수준의 치료를 하게 된다.

또 센터는 반려동물 보호자가 갑자기 사망하거나, 장기간 입원이나 구금으로 인해 적절하게 동물을 보호할 수 없는 경우에 해당 동물을 긴급 구조해 보호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동물입양센터에서는 건강 진단을 완료하고 중성화 수술을 마친 유기동물들이 새로운 가족을 만나기 위해 기다린다.

아울러 시는 서울대학교 및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과 진료부분 MOU를 체결하고 긴급구호 동물에 대한 협진 체계를 갖추어 동물의 생존율을 최대한 높인다는 방침이다. 센터는 아침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되며 시민의 방문 편의를 위해 주말에도 운영한다. 다만, 화요일은 개방하지 않는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시는 2012년 동물보호과를 지자체 최초로 설치하고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도시를 조성하고자 노력했다"며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를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정착시키는 디딤돌로 삼아, 동물 유기를 줄이고 '펫티켓' 준수 문화가 확산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웅기자 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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