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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맵부터 IoT까지 한곳에"…SK텔레콤, API 포털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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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무료 이용 … "API 지속 개방 통해 개발 생태계 조성"

[아이뉴스24 양태훈기자] SK텔레콤이 통신 분야 검증 기술을 한 곳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포털 서비스를 시작한다.

25일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T맵,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등 자사의 기반 기술(API)을 한 곳에 모은 'SK텔레콤 API 포털'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API 포털은 그간 개별 계약 형태로 개발자들에게 제공되던 API를 한 곳에 모아 개발자나 개발회사가 필요한 기술을 유·무료로 빌려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게 만들어진 공간이다.

T맵의 노하우가 담긴 실시간 교통정보, 다중 경로 안내, 경로 최적화 등의 T맵 관련 11종의 API와 IoT 기기 등에서 실시간 영상, 음성 및 데이터 전송을 지원하는 플랫폼 '스마트RTC' 등 총 23개 API를 구매하거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사용량에 따라 요금을 내는 종량제와 일정량에 따라 요금을 내고 사용하는 정액제 2가지 형태로 제공, SK텔레콤은 API 포털 오픈을 기념해 T맵 API를 11월 한 달간 용량 제한 없이 무료로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SK텔레콤은 향후 생체인식 기반 보안인증 기술(FIDO, Fast Identity Online)과 클라우드 기반 보안솔루션(SSM, Smart device Security Mgmt) 등 개발자들에게 도움이 될 다양한 기반 기술도 지속 공개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API 포털 오픈을 통해 개발자들이 새로운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나 물류·배송, 퀵서비스 등 다양한 교통 관련 서비스는 물론 각종 IoT 서비스나 보안·인증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발한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SK텔레콤은 오는 2018년 외부 개발사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기술을 API 포털에 등록하면, 판매 및 수납 서비스를 대행해주는 '원스톱' 장터로 기능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김장기 SK텔레콤 IoT사업부문장은 "SK텔레콤 API 포털을 통해 고객의 생활을 윤택하게 만들 다양한 특화 서비스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API의 지속적인 개방을 통해 개발자 생태계 조성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API 포털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오는 26일 '신규 서비스 개발을 위한 SK텔레콤 API의 활용 방안'을 주제로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을지로 사옥 4층에서 T개발자 포럼 행사를 개최하는 등 관련 생태계 활성화에도 나선다.

포럼 참가는 T 디벨로퍼스 웹사이트에서 무료로 신청할 수 있으며, 이날 행사에서는 SK텔레콤의 API 포털 및 플랫폼 기술 방향, T맵 API, SK테크엑스의 웨더플래닛 API 등에 대한 소개 및 적용 사례, 국내 API 트렌드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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