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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1]이영호, 속도전으로 2세트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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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리했던 초반을 운영으로 극복…세트스코어 2대0

[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최종병기' 이영호가 속도전으로 '독사' 박성균에 역전승하며 세트스코어 2대0으로 앞서나갔다.

이영호는 24일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아프리카TV 스타리그(ASL) 시즌4' 8강전에서 박성균에 2세트 승리를 거뒀다.

'크로싱 필드'에서 진행된 경기에서 박성균은 다시 '전진 배럭'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박성균은 마린과 SCV로 이영호를 강하게 압박했다.

이영호가 SCV와 지형을 이용해 완벽히 방어하자 박성균은 멀티 2개를 빠르게 가져가는 한편, 벙커와 탱크로 벌처 난입을 대비했다.

팩토리를 늘린 이영호가 능선 지역에 탱크를 배치하며 공세로 전환하자, 박성균은 드랍십을 이용한 벌처 드랍으로 이영호의 후방을 교란했다. 계속되는 박성균의 영리한 플레이에 이영호는 자원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이영호는 쉽게 밀리지 않았다. 레이스로 시야를 확보한 이영호는 박성균의 탱크를 다수 잡으며 초반 손해를 만회했다. 드랍십으로 11시 멀티를 마비시킨 이영호는 벌처와 탱크로 박성균의 압박을 걷어냈다.

이영호의 드랍십이 박성균의 본진 침투에 성공하면서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다. 업그레이드에서 앞선 이영호는 센터 지역을 차지했다.

벌처와 탱크를 이용한 이영호의 빠른 운영에 박성균은 수세에 몰렸다. 중립 멀티를 모두 차지한 이영호는 소모전으로 박성균의 병력을 걷어내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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