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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진·메디 46점 합작' IBK기업은행, 도로공사 추격 따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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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3-2 한국도로공사]…이바나 빛바랜 올 시즌 첫 트리플 크라운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여자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이 한국도로공사의 추격에 혼쭐이 났다.

IBK기업은행은 22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2017-18시즌 도드람 V리그 도로공사와 원정 경기에서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25-15 25-20 22-25 17-25 15-11)로 이겼다.

이로써 IBK기업은행은 2승 1패(승점 5)가 되며 여자부 1위로 올라섰다. 반면 도로공사는 2연패에 빠졌다. 그러나 최하위(6위)로 밀려나지 않았다.

도로공사는 KGC인삼공사(2패)와 승점(2)이 같았으나 점수 득실률에서 앞서 5위가 됐다.

IBK기업은행은 주포 메디(미국)가 팀내 가장 많은 27점을 올렸고 김희진이 19점을 기록하며 쌍포가 제 역할을 해줬다. 고예림은 친정팀을 상대로 13점을 보태며 소속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수지와 김미연도 각각 11점씩을 올리며 뒤를 잘 받쳤다. 반면 도로공사는 '주포' 이바나(세르비아)가 36점에 올 시즌 여자부 처음으로 후위공격 6점·서브 및 블로킹 3개씩을 기록해 트리플 크라운(V리그 여자부 역대 56호·개인 1호)를 달성했으나 소속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도로공사는 이바나 외에 박정아가 20점을 기록하며 끝까지 상대를 괴롭혔으나 마지막 5세트 뒷심에서 밀렸다.

IBK기업은행은 1, 2세트를 연달아 가져가며 비교적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그러나 경기는 그대로 끝나지 않았다.

도로공사는 3세트부터 추격을 시작했다. 3세트를 만회한 도로공사는 4세트도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바나 서브 순서에서 연속 득점에 성공했고 박정아의 블로킹도 살아나 세트 초중반 10-4까지 앞서며 흐름을 가져왔다.

2-2로 균형을 이룬 5세트에서 IBK기업은행은 5-4로 앞선 가운데 김수지의 서브 에이스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IBK기업은행은 이어 김희진과 메디가 각각 시간 차 공격과 후위공격이 점수로 연결돼 8-5까지 앞서갔다.

도로공사가 박정아의 공격과 정대영의 속공으로 다시 힘을 냈으나 IBK기업은행은 메디와 김수지의 가로막기로 12-8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한편 올 시즌 여자부 경기는 개막 후 이날 경기까지 포함한 6경기 모두 풀세트 접전이 이어지고 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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