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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원 "ACL 티켓 경쟁, 서울보다 앞서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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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로 비겨 4위 유지 "수비 안정화 짚고 넘어가겠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아직 나흘이라는 시간이 있네요."

FC서울보다 높은 순위를 지키게 된 서정원 수원 삼성 감독이 남은 경기도 총력전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수원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2017 K리그 클래식 스플릿 그룹A(1~6위) 35라운드 서울과의 올해 마지막 슈퍼매치에서 종료 직전 조나탄의 페널티킥 골로 2-2로 비겼다.

승점 57점이 된 수원은 4위를 유지하며 3위 울산 현대(59점)에 2점 차이로 접근했다. 5위 서울(55점)에는 2점 차이로 앞서갔다.

서 감독은 수비부터 지적했다. 그는 "전반에는 생각대로 잘 맞아떨어지는 것 같았다. 미드필더 세 명을 통해 경합했는데 생각대로 잘 흘러갔다. 후반에 선제골을 넣고 앞서갔지만, 수비가 흔들렸던 것이 조금 아쉽다. 앞으로는 수비 안정화를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다"고 분석했다.

승점 3점을 얻으려 노력했지만, 무승부에 그쳐 서울전 10경기 무승(5무 5패) 탈출에 실패한 서 감독은 "비겼지만, 순위 싸움과 아시아 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 싸움에서 서울보다는 우리가 좀 더 좋은 위치로 갈 수 있다는 것이 고무적이다"며 나름대로 의미가 있었던 경기였다고 강조했다.

선제골을 넣었던 이용래를 염기훈, 조나탄 투톱 아래 공격형 미드필더로 변칙 배치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이용래는 워낙 좋은 선수다. 가진 기량도 괜찮다. 잦은 부상에 시달렸지만, 최근에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잠재력도 있고 부상과 싸우면서 간절함을 보여줬다. 그런 정성이 골을 만들지 않았나 싶다"며 칭찬했다.

오는 25일에는 챌린지(2부리그) 부산 아이파크와 FA컵 4강전도 치른다. 서 감독은 "이 경기도 중요하다. 오늘 상당히 다 쏟았지만 그래도 나흘이라는 시간이 있다. 회복에 초점을 맞추고 수비를 정비해서 나서겠다"고 말했다.

사타구니 근육에 이상이 생겨 후반 시작과 함께 양형모로 교체된 골키퍼 신화용에 대해서는 "이런 경기에는 예상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신화용이 경기 중 갑자기 근육에 부상이 와서 교체를 원한다는 신호를 보냈고 바꿨다. 교체 카드 한 장을 사용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었다"고 전했다.

조이뉴스24 상암=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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