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석 "바른정당과의 통합, 12월 성사가 安 뜻"
2017.10.20 오전 9:10
"호남, 당 여론도 민주당보다는 바른정당 통합에 있다"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최측근으로 대표 비서실장을 맡고 있는 송기석 의원이 바른정당과의 통합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국정감사 이후 본격적으로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송 의원은 자신의 뜻을 "안 대표의 뜻과 같다"고 말하며 통합에 강한 의지를 밝혀 더 관심을 끌었다.

송 의원은 20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그동안의 물밑 논의를 토대로 국정감사가 끝나자마자 11월 초부터 의총 등을 통해 논의를 시작하겠다"며 "바른정당은 11월 13일 전당대회가 예정돼 있기 때문에 당 대표 후보로 등록한 분들의 토론 과정에서 이것이 가장 중요한 주제가 될 것이다. 그 과정에서 방향이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송 의원은 호남 민심이나 당내 의원들의 의견도 더불어민주당과의 통합보다는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송 의원은 국민정책연구원의 여론조사를 들며 "추석 전 민주당과의 연정 이야기가 나와서 어느 것이 국민의 진정한 뜻인지 확인하는 차원에서 했을 것"이라며 "호남에서도 민주당과의 협치보다는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통해서 국민의당이 더 강해져서 제대로 견제하라는 의견이 높았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바른정당과의 선거연대까지는 가능하다고 단언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도 전날 언론 인터뷰에서 지방선거에서의 연합 공천을 언급한 바 있다.

송 의원은 "여론조사 이후 여러 의원들과 접촉을 해서 물어보면 국민의당 의원 40명 중 약 30명 정도가 바른정당과 정책연대와 선거연대, 가능하다면 통합까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찬성이 높았던 것으로 우리 당의 정체성인 중도개혁과 보수개혁이 멀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통합까지 이루어진다면 좋겠지만 11월 초 되면 양당이 공론화 과정을 거칠 것"이라며 "내년 6월 13일 지방선거를 기준으로 만약 통합까지 간다면 늦어도 올해 12월까지는 이루어져야 한다. 그래야 통합의 시너지가 제대로 발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공론화 과정에서 충분히 그쪽으로 에너지가 모아진다면. 그리고 큰 차이가 없다면 그렇게 바로 12월부터 시작해야 된다"고 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