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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유튜브 안방 '비디오 광고'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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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광고 기술업체·광고주 회동…경쟁사와 격차 좁혀져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세계 최대 쇼핑 검색업체 아마존이 최근 디지털 비디오 광고 시장까지 진출을 모색하며 알파벳 산하 유튜브와 정면승부를 꾀하고 있다.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아마존은 비디오 광고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이 분야 전문업체들과의 모임을 가졌다.

아마존은 이 모임에서 광고주가 보고 싶어하는 광고시청자수나 인기별 콘텐츠 등의 자료를 제시했고 비디오 제작자들과 비디오 광고 제작이나 효율적인 관리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아마존은 이 과정에서 혐오 콘텐츠나 문제성을 갖고 있는 콘텐츠를 걸러 낼 수 있는 필터링 기술을 소개했다.

아마존은 세계 최대 e커머스 업체이자 디지털 광고업체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에 따르면 미국 디지털 광고 시장규모는 올연말 16억5천만달러에 이르며 2019년에 31억9천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이중에서 미국 디지털 비디오 광고시장은 올해 132억3천만달러이며 1위 업체인 유튜브는 이 시장의 21.7%를 장악할 것으로 점쳐졌다.

하지만 광고주들은 다양한 광고 플랫폼을 찾고 있어 업체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은 쇼핑검색뿐만 아니라 비디오 광고 시장에서도 구글을 위협하고 있다. 아마존은 2016년 1분기 월간 이용자수가 3억1천만명으로 유튜브의 15억명과 큰 격차를 보였다.

반면 아마존은 광고주들에게 이용자의 콘텐츠 소비 성향과 소비습관 데이터까지 맞춤형으로 제공할 수 있어 매력적이다.

아마존은 자체 온라인 영화 서비스와 유튜브처럼 누구나 동영상을 업로드할 수 있는 아마존 비디오 디렉트(AVD)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게임 중계방송서비스 트위치를 운영하고 있어 콘텐츠 부문에서 유튜브보다 이용자의 충성도가 높다.

아마존은 이들 비디오 광고 플랫폼을 통해 유튜브의 광고주를 잠식하고 있어 양사의 점유율 격차가 더욱 좁혀질 전망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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