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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퇴임 전 美 재계 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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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경제클럽'서 기조연설…재계와 IT 관련 의견 교환

[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내년 3월 퇴임을 앞둔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미국 출장길에 올라 현지 재계 인사들과 접촉했다.

삼성전자는 권 부회장이 19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그랜드하얏트 워싱턴DC에서 열린 재계 리더의 모임인 '워싱턴경제클럽'에 참석, IT 산업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1986년에 창설된 '워싱턴경제클럽'은 재계 고위급 인사와 단체, 기업 등 700여곳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주요 회원사로는 ▲삼성전자 ▲구글 ▲아마존 ▲보잉 ▲엑손모빌 ▲타임워너 ▲시티그룹 등이 꼽힌다.

이날 권 부회장은 기조연설에서 "삼성전자는 1969년에 흑백 TV를 만드는 회사로 시작해 글로벌 IT 업계 선두 기업으로 도약했다"며 "이런 성공의 바탕에는 창업자를 비롯한 최고 경영진과 임직원들의 헌신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또한 권 부회장은 "이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5G 등의 기술은 생산성 혁신, 건강, 환경, 삶의 질 향상 등 우리의 삶과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반도체, 디스플레이와 같은 핵심 부품에서의 리더십,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융합하는 역량을 통해 이 시대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모임에는 ▲'워싱턴경제클럽' 설립자인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카일리그룹 대표 ▲게리 샤피로 전미소비자기술협회(CTA) 대표 ▲제로니모 쿠티에레즈 주미 멕시코 대사 ▲로버트 알브리튼 폴리티코 잡지 발행인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권오현 부회장은 내년 3월 삼성전자 DS부문 최고경영자(CEO)와 이사회 이사,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직을 모두 내려놓고 퇴임한다. 권 부회장에 이어 DS부문을 이끌 적임자로는 김기남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사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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