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세계 정비사 기능 경진대회 열어

[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현대자동차는 차량 정비 전문가들의 실력을 겨루는 '제 12회 현대차 세계 정비사 기능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6일부터 나흘 간 현대차 남부연수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정비사간 교류의 장을 마련해 자동차 정비 기술력 향상을 도모하고, 최일선에서 현대차에 대한 고객 만족과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를 책임지는 정비 전문가들에게 사명감을 부여하기 위한 행사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대차 세계 정비사 기능 경진대회는 1995년부터 격년마다 개최해 22년의 역사를 이어왔다. 올해 대회에는 각국 및 지역 예선을 거쳐 53개국 72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참가자들은 대회 기간 동안 ▲실기 평가(엔진, 전기, 섀시 부문) ▲필기 평가(정비기술 이론 부문) 등 총 4개 부문에 대한 고장 진단 및 정비 능력을 겨뤘으며, 종합 점수 기준 금·은·동상 수상자 및 각 종목별 성적 우수자 등 총 15명이 상금과 트로피를 수여받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다채로운 정비 서비스 인력 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전세계 고객들에게 보다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