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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CC 공급부족, 내년까지 이어질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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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삼성전기 증익 추세 지속"

[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적층세라믹콘덴서(MLCC)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공급 부족이 이어지면서 가격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19일 나왔다. 삼성전기의 수익성도 개선될 전망이다.

김동원 KB증권 애널리스트는 "MLCC 공급부족이 2018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MLCC 가격을 2차례 20% 인상했던 대만 야교(Yageo)가 올 4분기에도 10% 추가 가격 인상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만 MLCC 업체인 다폰전자(Darfon)도 4분기 MLCC 가격을 10~15%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4분기 무라타, 삼성전기 등 글로벌 MLCC 1, 2위 업체들의 MLCC 가격 인상이 없어도 고부가 중심의 하이엔드 MLCC 제품 출하비중이 70%까지 상승하면서 올해 MLCC 평균 판매단가(blended ASP)는 전년 대비 10~15% 상승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기에 대해서도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MLCC 가격 인상을 반영해 2018년 삼성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2% 증가한 5천782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삼성전기 전체 영업이익의 80%를 차지하는 올 4분기 MLCC 수급은 전장용 MLCC 신규라인 증설, IT용 MLCC 공급축소 효과 등으로 공급부족이 심화되면서 올 4분기 증익 추세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향후 삼성전기 전장용 전기차 MLCC 월 생산능력은 2017년 6억개에서 2018년 20억개, 2020년 60억개 수준까지 대폭 확대돼 전장용 MLCC 생산능력 비중이 2017년 전체의 1%에서 2020년에는 10%까지 큰 폭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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