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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5차 혁신안 '청년 지지층을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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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 대학생위원회 지부 설치, 청년 정책 입법 등 혁신안 제안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자유한국당 혁신위원회가 부족한 청년 지지층을 늘리기 위한 당 조직 혁신을 제안했다.

혁신위원회는 18일 혁신안 제5차 발표를 통해 각 대학에 '대학생위원회 지부'를 설치하고 국회 보좌진위원회를 설치해 국회보좌진위원회 위원 3인을 상임전국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임명하는 등 당 조직 혁신안을 내놓았다.

이와 함께 청년 정책 공모를 통한 청년 정책을 입법하고 여의도연구원 내에 청년자문위원단을 설치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혁신위원회는 이같은 혁신안 배경에 대해 "2012년 대선 당시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은 20대 지지율 33%를 확보하고 있었지만 2017년 대선에서 자유한국당은 20대 지지율 8%를 얻는데 그쳤다"며 "잃어버린 청년의 사랑을 되찾기 위한 각별한 노력이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혁신위는 "청년층을 유권자·청년운동가·당원 등 입체적으로 접근하여, 각각을 정책의 대상이자 지지자·가치를 공유하는 동지·미래의 지도자 등으로 활동하게 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혁신위는 "집권여당 등 다른 정당은 다양한 방법으로 각 대학의 젊은 층과 소통하고 있는 반면, 자유한국당은 접근을 포기한 결과 10대 90의 기울어진 대학가 여론 운동장을 자초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혁신위원회는 중앙당 사무처에 시민사회국을 신설하는 안도 제안했다. 혁신위는 "상대 진영은 당과 시민사회 간 적절한 역할분담과 소통으로 국민여론을 주도하고 있는데 자유한국당은 시민사회와 소통하는 창구조차 없다"고 말했다.

혁신위는 "시민사회국은 정치적 주요 사안에 대해 시민사회의 여론을 수렴하고 정책 자문을 받아 당 지도부와 정책위원회에 전달함으로써 당이 이념정당으로 거듭나는 통로 역할을 해야 한다"며 "또한 신보수주의 가치에 충실한 외부 전문가 인재 풀을 확보하고, 정부와 집권여당의 실정에 기민하고 강력히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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