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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표 매력은 계속된다…코미디 '부라더'도 성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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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휘, 이하늬 호감대세들 조합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배우 마동석의 '출구없는' 매력은 계속된다.

영화계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마동석이 코미디 장르로도 성공적인 변신을 선보였다. 마동석을 위시해 호감대세 배우 이동휘와 이하늬가 주연을 맡은 영화 '부라더'(감독 장유정)가 17일 오후 언론배급시사를 통해 베일을 벗었다.

'부라더'는 뼈대 있는 가문의 진상 형제가 멘탈까지 묘한 여인 오로라(이하늬 분)를 만나 100년 동안 봉인된 비밀을 밝히는 코미디다. 마동석은 '부라더'에서 인디아나 존스를 꿈꾸지만 늘어나는 빚 때문에 뼈대 있는 집안의 가보까지 팔아먹는 형 석봉 역을 맡았다. 이동휘는 가문을 대표하는 미남 주봉 역을 맡아 마동석과 형제 호흡을 나눴다.

인기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를 원작으로 한 '부라더'의 매력은 전혀 어울리지 않는 형제 마동석과 이동휘의 예상 밖의 케미. 잔잔하게 터지는 코믹한 대사와 두 배우의 호흡은 시종일관 웃음을 선사한다. 특히 커다란 덩치와 다르게 '마블리'라는 별명에 충실한 마동석의 귀여운 연기는 보는 내내 폭소를 터뜨리게 한다.

'안동미남' 캐릭터를 맡은 이동휘는 깐깐하고 신경질적이만 허당기 넘치는 모습으로 웃음을 준다. 이하늬 역시 밝고 건강한 매력, 여기에 엉뚱발랄한 매력으로 사랑스러움을 더했다.

인기 뮤지컬을 원작으로 한 안정적인 전개와 마동석, 이동휘 두 배우의 케미, 여기에 송영창, 조우진 등 안정적인 연기력의 조연배우들이 더해서 완성도를 높였다. 안동의 고풍스러운 배경과 따뜻한 감동도 영화의 장점.

최근 한국영화 중 유일한 코미디 장르를 내세운 '부라더'가 잔잔한 감동과 유쾌한 웃음으로 가을 스크린의 흥행 복병이 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영화는 오는 11월2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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