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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좌 속 잠자는 돈 무려 '1.45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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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영 의원 "금융사 보유 휴면금융재산 잔액 1조4천522억원"

[아이뉴스24 이혜경기자] 금융회사들이 보유한 잠자는 고객돈이 1조4천522억원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절반 가까이는 보험금이었다.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인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휴면금융재산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7년 6월말 기준 금융회사가 보유한 휴면금융재산 잔액은 1조 4천522억원으로 집계됐다.

2015년 5월 1조 6천431억원이던 휴면금융재산은 2016년말 1조 6천888억원으로 늘었다가 2017년 6월 1조 4천522억원으로 2년 새 11.6%가 감소했다.

잔액 규모는 휴면보험금(청구권 소명시효(3년)이 넘은 해약환급금, 만기/중도보험금)이 6천503억원(44.8%)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휴면예금(청구권 소멸시효(5년) 지난 후 찾아가지 않은 예금)이 3천53억원(21%), 미수령주식·배당금이 1천388억원(9.6%)이었다.

다음은 미환급출자금·배당금이 1천245억원(8.6%), 휴면성신탁(5년 이상 거래 없는 불특정금전신탁 계좌)이 1천186억원(8.2%), 휴면성증권(6개월간 매매/입출금 없는 계좌 중 평가액 10만원 이하 계좌) 1천147억원(7.9%) 순서로 파악됐다.

한편 금융회사 미청구 금융재산은 2017년 6월 기준 21조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잔액 규모는 미청구예금이 17조8천897억원(85%), 미청구보험금이 2조9천436억원(14%), 미청구 신탁이 1천337억원(0.6%) 순이었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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